2018.04.25 아침 8시 삼촌들이 밥 먹으라고 깨운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밥을 먹었음 너무 졸리고 어젯밤에 이것저것 먹고 자서 배가 안 고파서 깨작깨작 거림 밥 먹고 다시 누웠다 상필이는 아침 일찍 로마로 떠났고 다른 사람들은 벌써 다 외출했다 여행 막바지라 그런지 일찍 나가고 그러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지 뭐하지 하면서 침대 누워서 자다가 핸드폰 하다가 삼촌이 청소하러 들어오심 왜 아직도 안 나갔냐며 ㅋㅋㅋㅋㅋㅋ 나만 게으른건가 10시쯤이나 돼서야 부랴부랴 씻고 외출 숙소 앞~ 오늘도 평화로운 피렌체 날씨까지 끝내주고 아무생각없이 걷기 시작했다 먼저 로마로 떠난 상필이가 피렌체에서 마그넷을 못 샀다며 하나만 사다 달라고해서 고르는 중 사는 김에 내꺼도 샀다 헤헤 피렌체에 왔으면..
2018.04.24 마나롤라 역으로 돌아와 표를 구매 결국엔 통합권을 사나 그냥가나 비슷해짐... 왼쪽 기차 고통스러웠던 9시간의 추억의 기차다 첫 번째 도시 리오마조레 도착! 어디로 가는거지..? 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니는 중 곧 약사가 될 상필이의 뒷모습 마나롤라도 그러고 리오마조레도 통로가 있다 통로를 참 좋아하나 봄 통로에서 나오면 이렇게 생긴 곳이 보이는데 지금까지 친퀘테레 경험상 해안가로 갈 때 전부 아래로 내려갔으니 여기도 내려가겠지 하고 일단 내려가자고 근데 바로 앞에 여기로 가라고 적혀있었음...ㅋ... 표지판을 따라서 가면 된당 미안 상필아 빛을 이기지 못했다 해안가 도착 여기는 베르나차나 마나롤라에 비해 작았음 사진으로 봤던 뷰는 어디서 보는거지하면서 가는 중 이건 아닌데 해안가까지 내..
2018.04.24 이제 다시 기차 타는 곳으로 왔다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지옥철 경험하는 기분 승차권 사야 하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윽 근데 승무원들이 한 4명이 밖에서 서있는데 자기들한테 오라며 크크 그래서 줄 안 기다리고 승차권 구매완료 이거도 펀칭을 해야 하나 했는데 이렇게 구매한 승차권은 안 해도 된다고 승무원이 알려줌! 여기서 운용이형은 몬테로소에 꼭 가고 싶다며 떠나셨다 심지어 1박도 하심 야경이 궁금하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와... 이러면서 기다렸던 게 생각난다 사람도 많고 너무 덥고 15:46분 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중 근데 피사랑 베르나차 두 곳 갔는데 벌써 시간이 4시다... 뭐가 이렇게 빠르지? 친퀘테레 5군데를 다 돌려면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녀야 하는 거 같다 ..
2018.04.24 피사를 1시간 만에 클리어하고 이제 친퀘테레로 넘어간다 친퀘테레는 리오마조레-마나롤라-코르닐랴-베르나차-몬테로소 이렇게 다섯 곳의 명칭이다 통합권을 사면 16유로에 모든 구간을 다닐 수 있고 기타 트래킹 같은 것을 할 때 내는 가격도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모든 곳을 가볼거면 무조건 사는게 이득! 하지만 나는 세 군데만 갈 거니까 통합권을 사지 않았음 35분 차를 타야 한다 허겁지겁 오긴 했는데 다행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친퀘테레를 구경하려면 일단 라스페지아로 가는 승차권을 구매해야 한다 피사역에서 승차권은 어디서 사야 하지.. 하면서 둘러보는 중 여기 보이는 무인발권기에서 구매하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들 승차권 살 때 사진 찍으면서 노는 중ㅋ 라스페지아까지 가..
2018.04.23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야경을 보고 내려왔다 내일 친퀘테레를 일찍 일어나서 가야하지만 그래도 일찍 들어가서 자는 건 싫다 가로등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안 보이겠당 내 사진 찍어주시겠다고 쪼그려 앉아서까지 찍어주시고 ㅋㅋㅋㅋ 한강 아님 걸어가는데 야경투어 듣고 있는 친해진 동행들이 지나가는데 이제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간다곸ㅋㅋㅋ 야경투어 재밌었을라나 뭐 어땠다 말 안 한 거보면 재미없었나 보다 베키오 다리 불 들어온다고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있길래... 왜 구경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절대 한강아님~~ 낼모레 올라 갈 베키오 궁전 유럽도 뉴욕 못지않게 공사를 참 많이 한다 베키오 다리는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다 자세히보면 바글바글한 거 보인다 베키오 다리에 왔다 얘네 여기서 모하니? 중학생인..
2018.04.23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야경보러간 다 트리니티 다리에서 골목으로 들어와서 여기 오기까지 동네가 어두컴컴... 혼자였으면 살짝 쫄았을 듯 사람도 많이 없고 그런데 입구 앞은 그래도 좀 밝다 미켈란젤로 언덕 가는 길은 몇 개가 있는 거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간 곳이 올라가기 가장 힘든곳이 아닐까.. 자 계단이 시작된다 나보고 앞에 가서 서보라고 크크 힘들어도 사진은 찍어야지 도대체 언제 도착하지.. 계속 이 생각뿐 생각보다 많이 높다 나처럼 운동을 많이 안 한 사람들은 힘들거임^^.. 게다가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체력도 많이 빠진 상태였는데 또 계단이 등장했다 더울 때 올라오면 더 힘들 거 같다 후 드디어 도착한 미켈란젤로 광장 올라오는데 다리뿐만 아니라 손가락도 힘들었는지 사진이 다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