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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랜체 시내 구경 / 두오모 성당 / 조토의 종탑 / 키코(Kiko) 립스틱 / 이탈리아 피렌체 선물 추천 - 31일차
Minhozz 2018. 11. 5. 17:372018.04.25
아침 8시 삼촌들이 밥 먹으라고 깨운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밥을 먹었음 너무 졸리고 어젯밤에 이것저것 먹고 자서 배가 안 고파서 깨작깨작 거림
밥 먹고 다시 누웠다
상필이는 아침 일찍 로마로 떠났고 다른 사람들은 벌써 다 외출했다
여행 막바지라 그런지 일찍 나가고 그러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지 뭐하지 하면서 침대 누워서 자다가 핸드폰 하다가 삼촌이 청소하러 들어오심
왜 아직도 안 나갔냐며 ㅋㅋㅋㅋㅋㅋ 나만 게으른건가
10시쯤이나 돼서야 부랴부랴 씻고 외출
숙소 앞~
오늘도 평화로운 피렌체
날씨까지 끝내주고 아무생각없이 걷기 시작했다
먼저 로마로 떠난 상필이가 피렌체에서 마그넷을 못 샀다며 하나만 사다 달라고해서 고르는 중
사는 김에 내꺼도 샀다 헤헤
피렌체에 왔으면 1일 1두오모 해야겠쥬?
너무 이쁜데 사실 이때 두오모에 대한 흥미가 많이 없었는데 갔다 온 이제서야 생긴 거 같다
꼭! 또 가야지~
두오모 사진은.. 수백 장은 있는 거 같다
묘하게 조금씩 달라서 잘 나온 거 고르다가 눈 빠질뻔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열심히 감상 중
성당 앞에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다들 똑같이 위쪽을 향해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리고 성당 1층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신 줄이 이렇게나 길다
처음엔 어차피 할 것도 없는데 기다렸다가 들어가볼까 하다가 길어도 너무 긴 거 같아서 포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게하고 다른 곳으로
산 조반니 세례당
계단이 441개라는 조토의 종탑 올라가보지 않았음
혹시나 미술관이나 종탑, 큐폴라 등등 올라가고 싶은 사람들은 두오모 통합권을 추천한다
어지간한 곳은 다 들어갈 수 있다
최소 2~3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는 점!
지나가면서 발견한 초콜릿 가게
Venchi
처음 들어봤는데 나만 모르는 건가?
그나저나 너무 신기했던 건
이렇게 초콜릿이 흐르고 있다
베네치아도 그러고 피렌체에도 이런식으로 해놓은 거 보니 이탈리아 특징인가 싶다
진짜 유럽에 온 거 같은 기분을 들게 해주는 피렌체의 건물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이사진은 뭐지...? 왜 찍은걸까 하면서 봤더니 스테이크 맛집 달오스떼 였다
비록 나는 다른 곳으로 갔지만!
숙소 사장님이 현지인들은 저기 안 간다고 여행객들이 많이 간다고 했다
뉴욕의 피터루거 스테이크도 그렇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맞는 말 일지도?
그리고나서 내가 간 곳은 키코!
누구한테 들은 거더라...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고 해서 들어왔다
나의 유럽여행에 도움을 정말 많이 준 구세주님에게 보답을 하고자 조그만한 선물이라도 사 가겠다며 립스틱 번호를 고르라 했다 크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장품 냄새가 코를 찔렀다
뭐 봐도 모르겠지만 수많은 화장품들이 있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립스틱만 열심히 찾았음
매장에는 온통 여자들 뿐이었고 나 혼자 남자였다 ^^
내 눈엔 빨간색 주황색인데 말이지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고르는 것도 일이다..
이 당시에 연락하고 있던 친구들것도 5분 안에 색 선택해서 보내면 사다 준다 그랬다
한국에서 사려면 1개에 15000원인데 여기서는 3.95유로! 5천원 정도밖에 안 한다 1/3 가격
자기가 돈 준다고 사다 달라고 하는 친구도 있곸ㅋㅋㅋㅋㅋ
꼴랑 립스틱 3개? 주면서 양갈비를 얻어 먹은 나란 녀석...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닼ㅋㅋㅋㅋㅋ
10개정도 샀나...?
직원이 보더니 씩 웃으면서 계산해줬는데 웃음의 의미는 뭘까.. 하하
다 사고 밖으로 나왔는데 색을 바꾸고 싶다는 친구
후.. 직원한테가서 컬러 체인지! 하니까 확인하더니 바꿔줬다
뭐라고 말 걸었으면 애먹었을 텐데 다행히 상태만 보고 바로 교환해줌..ㅎㅎㅎ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부담도 덜되고 선물로 주기 딱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