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둘 다 점심을 애매하게 먹어서일까.. 배고파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라자냐가 맛있다고 추천받고 간 곳 CANTINA E CUCINA 웨이팅이 엄청난 곳이라는데 읭? 왜 없지? 웨이팅 없으면 좋지 하면서 들어갔다 직원들이 엄청 텐션이 높고 친절하게 반겨줌! 웨이팅만 없었지 안에는 사람 가득 자리셋팅 직원들이 말장난도 쳐주면서 한국어 메뉴판으로 가져다줌 너무 좋자나 아는 단어 찾기 안 해도 되고 먹고 싶은 걸 고를 수 있고! 와인이 먼저 나오고 와인 맛 1도 모르지만 지영이 말로는 맛있었다고 한다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다 라자냐 이건 무조건 먹자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음 이 맛을 어떻게 포스팅할까 생각했을 정도로.. 맛있었다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음 필수! 라자냐에 묻혀서 패배한 마르게리따 ..
2018.04.23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야경을 보고 내려왔다 내일 친퀘테레를 일찍 일어나서 가야하지만 그래도 일찍 들어가서 자는 건 싫다 가로등 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안 보이겠당 내 사진 찍어주시겠다고 쪼그려 앉아서까지 찍어주시고 ㅋㅋㅋㅋ 한강 아님 걸어가는데 야경투어 듣고 있는 친해진 동행들이 지나가는데 이제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간다곸ㅋㅋㅋ 야경투어 재밌었을라나 뭐 어땠다 말 안 한 거보면 재미없었나 보다 베키오 다리 불 들어온다고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있길래... 왜 구경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절대 한강아님~~ 낼모레 올라 갈 베키오 궁전 유럽도 뉴욕 못지않게 공사를 참 많이 한다 베키오 다리는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다 자세히보면 바글바글한 거 보인다 베키오 다리에 왔다 얘네 여기서 모하니? 중학생인..
2018.04.23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야경보러간 다 트리니티 다리에서 골목으로 들어와서 여기 오기까지 동네가 어두컴컴... 혼자였으면 살짝 쫄았을 듯 사람도 많이 없고 그런데 입구 앞은 그래도 좀 밝다 미켈란젤로 언덕 가는 길은 몇 개가 있는 거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간 곳이 올라가기 가장 힘든곳이 아닐까.. 자 계단이 시작된다 나보고 앞에 가서 서보라고 크크 힘들어도 사진은 찍어야지 도대체 언제 도착하지.. 계속 이 생각뿐 생각보다 많이 높다 나처럼 운동을 많이 안 한 사람들은 힘들거임^^.. 게다가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체력도 많이 빠진 상태였는데 또 계단이 등장했다 더울 때 올라오면 더 힘들 거 같다 후 드디어 도착한 미켈란젤로 광장 올라오는데 다리뿐만 아니라 손가락도 힘들었는지 사진이 다 흔들..
2018.04.21 저녁 먹으러 가는 중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아무거나 먹자몈ㅋㅋㅋ 하루 종일 땡볕에서 돌아다녀서 다들 지쳤다 ㅠ_ㅠ 산 마르코 성당 입구에는 이런 벽화가 그려져있네 찍어놓고도 모르고 있었다 사실 기억도 안났음ㅋㅋㅋㅋㅋㅋ 골목을 휘젓고 다니다가 우리가 간 곳은 ROSSOPOMODORO 사람도 은근 많이 있고 구글맵 평도 좋아서 들어갔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네 하하 아는 단어 찾기 시작 처음에는 이렇게 셋팅되어 있었는데 젊은 청년이 와서 자리를 셋팅해줬다 우리가 한국인인 걸 알았는지 개인 접시를 하나씩 가져다줬다 우리는 여러 개 음식을 시켜놓고 나눠먹기 때문에! 맥주가 먼저 나오고 시원하게 들이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원해지는 기분 생명수처럼 벌컥벌컥 마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
2018.04.14 런던의 마지막 밤인 지언이랑 나 어제 런던 온 거 같은 기분인데 벌써 떠난다니까 많이 아쉬웠다 파리와 벨기에는 시간이 느리다 했는데 런던은 너무 빨리 지나갔다 버스 맨 앞에 타서 이쁘게 찍어보려고 노력했던 영상 살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던 아이언맨 브릭헤즈... 고민 끝에 사기로 결심 10시에 문 닫는 레고스토어 피카딜리에서 내렸던 시간은 9시 50분 진짜 죽어라~~ 뛰었던 거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도 다뛰곸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도착을 56분인가? 하긴 했는데 이제 못 들어 간다고 직원이 그랬는데 짧은 영어로.. 나 내일 떠나 그래서 사고싶어 빨리 사고 나올게라고 나는 이 뜻으로 얘기를 했는데 제대로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케이 하더니 들어가게..
2018.04.04 저녁을 먹고 사촌동생은 피곤해서 먼저 집에가고 나는 에펠탑 야경을 보시겠다고 샤이오궁으로 갔다 소매치기 유형은 아래에 정리해놨음! 트로카데로역 앞에도 멋지다 저기 1층은 전부다 식당! 처음으로 직접 본 불 켜진 에펠탑 그냥 가만히 보기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낮에 일어난 일도 다 잊을 정도로 좋았다 한참을 앉아서 구경하다가 이제 집으로 가려고 지하철 타러 왔다 아마 내가 찍은 이 사진이 핸드폰 잃어버리기 직전에 찍었던 마지막 사진인 거 같다 소매치기 수법 쭉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개찰구가 나온다 나는 한국에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손에 쥐고 다니면서 주머니에 거의 넣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나비고 교통카드를 꺼내겠다고 핸드폰을 잠깐 코트 옆주머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