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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이제 다시 기차 타는 곳으로 왔다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지옥철 경험하는 기분

승차권 사야 하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윽

근데 승무원들이 한 4명이 밖에서 서있는데 자기들한테 오라며

 

 

크크 그래서 줄 안 기다리고 승차권 구매완료

이거도 펀칭을 해야 하나 했는데 이렇게 구매한 승차권은 안 해도 된다고 승무원이 알려줌!

여기서 운용이형은 몬테로소에 꼭 가고 싶다며 떠나셨다

심지어 1박도 하심 야경이 궁금하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와... 이러면서 기다렸던 게 생각난다

사람도 많고 너무 덥고

 

 

15:46분 차를 타려고 기다리는 중

근데 피사랑 베르나차 두 곳 갔는데 벌써 시간이 4시다... 뭐가 이렇게 빠르지?

친퀘테레 5군데를 다 돌려면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녀야 하는 거 같다

 

기차에서 얘기를 하다가 승희님이 데려오신 분 지인 중에 이탈리아 남부 쪽에 아는 사람이 있다 그랬나? 뭐 아무튼 얘기를 해주는데 이탈리아 남부는 진짜 치안이 진짜 최악이라고..

특히 나폴리에서는 하루에 사람이 10명이 죽어도 뉴스에 안 나온다고... 10살 밖에 안 된 꼬맹이가 벌써 죽을 위협을 2번이나 느꼈다고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최고....

이탈리아 남부 치안이 진짜 안 좋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고 소매치기나 강도가 많은 줄만 알았는데 목숨 위협까지 받는 거는 좀 그렇다
소매치기들이 그냥 대놓고 가져간다곸ㅋㅋㅋㅋ 근데 뭐 남부를 다녀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런 거 하나도 없었고 위화감이라고는 1도 못 느꼈다
  단체로 가서 그런가? 뭐 아무튼 이얘기가 나온 이유가 운용이형이 남부에서 따로 1박 한다고 하셔섴ㅋㅋㅋ 그랬던 거 같다
정신만 차리고 돌아다니면 된다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마나롤라 도착!

승차권 검사를 또 안 해서 아 뭐야 진짜 안사고 돌아다녀도 되겠어라고 마음을 먹는 순간

 

 

사람들이 안 나가고 줄을 엄청 서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승무원이 저기 앞에 지켜서서 한명 한명 승차권 검사 다하고 있었다
 걸린 사람들 수두룩 심지어 펀칭 안 해서 잡힌 사람도 있었음

아무리 변명해도 소용없는 거 같더라 표를 보여주는데도 펀칭 안 해서 에누리 없이 벌금 물게 함..

펀칭의 중요성

 

 

줄 기다리면서 저기를 올라가면 되는 건가 하면서 찍었다

 

 

앞에 커플 꽁냥꽁냥하네...ㅎ

 

 

드디어 역에서 나왔다

 

 

나오면 왼쪽 오른쪽 갈린다..

여기는 왼쪽

 

 

여기는 오른쪽

그냥 바로 해변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산을 타야함..ㅎㅎㅎ

아마 근데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보려면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가야 하는 거 같다

 

 

여기는 아주 언덕이여 언덕

더워죽겠는데 경사도 높고...

 

 

감천문화마을 절대 아님!

 

 

헉헉거리면서 올라가는 중...

평지는 참 잘 걷는데 언덕이 문제다

 

 

저~~기 위에 길따라서 가볼까도 생각했다

 

 

어디로 가는거지 하면서 따라감

 

 

여기로 올라가는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리고 더워서 포기...

 

 

Chiesa di San Lorenzo 천주교 성당이라는데 온 김에 한번 보고 마을이 작아서 그런가 성당도 작았음

 

 

여기까지 올라오니까 아래가 내려다보인다

얼마나 언덕인지 알 수 있겠쥬...?

이제 사진으로만 봤던 해안가로 간다! 왜 올라왔나 싶네...

 

 

뷰 쩔 거 같은.. 집

비싸겠지

 

 

내려가는 길에 본 애기

으아 너무 귀엽다..ㅠ_ㅠ

 

 

크크 해안가 도착

물놀이하는 사람들.. 제일 부러웠다

 

 

사실 저기에 가려면 아까 그 언덕위에 올라가야 하는 줄 알고 갔던 건데 아님^^

 

 

그냥 길바닥에 누워계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 강탈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들

 

 

짠 사진으로만 봤던 이곳!

마나롤라 이거 보려고 언덕 타고... 힘든 짓 다했네 안 했어도 됐는뎈ㅋㅋㅋㅋ

 

 

시꺼먼쓰

 

 

선화가 비눗방울 가지고와서 불어주면서 찍었다

비눗방울은 자세히 봐야 한다

 

 

아주 만족스러운 뷰
여기가 진짜 포지타노의 축소판인 거 같다 헤헤
여기 노을 사진이랑 야경 사진도 끝내주던데 ㅠ_ㅠ 못 본 게 아쉽네

 

 

뒤쪽으로 조금만가면 이렇게 넓은 바다가 보인다

 

 

꽁냥꽁냥...

이길 따라 쭉 올라가면 위에 무슨 동상도 보는 거 있었던 거 같은데 귀찮스...

이걸로 만족!

 

 

파도소리가 너무 좋다

 

 

이제는 떠날 시간

다음에 또 온다면 꼭 물놀이를 하고 말테다

근데 여기도 좋긴 하지만 갈 수 있다면 포지타노 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가 젤라또 파는 곳이 있어서 들렸는데 나도 사 먹은 거 같은데... 왜 사진이 없지 안 먹었나?

 

 

물놀이를 못해 아쉬웠나 여기 사진 엄청 찍었네

사진첩에 비슷한 사진이 몇십 장이 있다

 

개인적으로 친퀘테레에서 마나롤라 여기가 제일 이뻤던 거 같다.
 나머지 2개 마을은 안 갔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 그냥 뭔가 안 끌렸다고 해야 하나?
친퀘테레중에 어디 갈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마나롤라는 꼭!! 꼭!! 가는 걸 추천한다
 이제 여자동행분들은 마나롤라를 더 구경하다가 피렌체로 넘어간다 그래서 나랑 상필이는 첫 번째 마을인 리오마조레에 가기로 했다
 무사히 피렌체에서 보자고 하고 리오마조레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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