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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들렸던 가게

어딘지 기억은 안 나는데 엿이나 먹으란다 ㅎ

 

 

소호에서 한참을 돌아다니고

저녁을 먹으러 구세주님이 알아 본 칠리파가라

 

 

오?

미슐랭이라네

근데 홍콩은 미슐랭 아닌 곳이 어디지

 

 

오늘만 3번째 지나간 곳 ㅎ

동선 생각 안 하고 그냥 막 다니면 이렇게 고생합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중국집 스멜

 

 

뉴욕에서 갔던 미슐랭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땅콩 엄청 먹었다

 

 

나의 친구는 계속되는 강행군에 운명했다

 

 

돼지고기 튀김

맛없어 보이는데 고소하고 진짜 맛있다

 

 

마파두부

이건 진짜 엄~~~~~~~~청 맛있다

전날에 먹었던 훠거 때문에 빨간색에 두려움이 생겨서 혹시나 매울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건 꼭 시켜서 먹도록

 

 

소고기 볶음밥

마파두부랑 같이 슥삭슥삭해서 비벼 먹으면 꿀맛

 

 

이렇게 먹어서 65000원 정도!

미슐랭인 거 감안하면 뭐.. 괜찮은 건가?

아무튼 마파두부는 진짜 맛있다!

 

 

배도 부르겠다 야경을 보러 빅토리아 피크에 간다

내가 갔을 때는 트램 운행이 중단되어서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했다

우버를 부르고 올라가는 중

 

 

올라가는 길에 좋은 집이 엄~~청 많았다

홍콩 부자랑 결혼해서 여기서 살라고 하면 살 수 있냐는 질문에 나는 놉

나는 한국에서 살아야지

 

주차장 같은 곳에 도착

다 왔다길래 알았다고 내렸는데 응? 정상이 아니잖아? 하면서 사기당한 줄 알고 우버 기사.. 욕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장 직원한테 빅토리아 피크 어디로 가야하냐니까 돌아온 대답은

Here

빅토리아 피크는 산꼭대기에 있는 게 아니라 중턱에 있었음

기사 미안욤

 

 

사람 정~~~~~~~~~~~~~말 많다

전망대는 저 건물 위에 있다

 

 

원래라면 이걸 타고 올라왔겠지?

 

 

저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부자일까

 

 

산책로 같은 곳에서도 대충 보이긴 하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전망대 올라가도 안 보일 거 같다며 어쩌지어쩌지 고민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일단 들어가보자며

 

 

타임스퀘어 느낌

 

 

여기서도 다 보이네?

 

 

계속계속 올라간다

 

 

가격은 52홍콩달러

약 8000원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를 사기전에 공지가 돼있었는데 안개 때문에 잘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적혀있었다

별로일 거 같아서 안 들어갈까 하다가

얼마 하지도 않는 거 왜 고민했을까.. 온 김에 올라가 보자며

 

 

표 귀엽다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에 구경하는데 입장료보다 비싸다..ㅎㅎㅎㅎㅎㅎ

유튜버가 먹는 거 봤는데 맛있나?

 

 

별로 안 높네^^

 

 

날씨 좋을 때 보면 이렇게 저 멀리까지 다 보이나보다

 

 

부자들이 산다는 집

이 집들 중 어딘가에 강수정이 살고 있다고 하네

쫌 부럽다

 

 

강수정 얘기를 하면서 시간 보내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높이 올라오니까 춥다

추운 건 생각도 안 했는데 허허....

 

홍콩은 우리나라보다 집값이 더 비싸서 요즘 젊은이들이 해외로 많이 나간다고 들었다

저기 보이는 아파트가.. 얼마랬더라.. 몇 백억 대라고 했었나? 그랬다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잘 보인다

혹시나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보일까 8시까지 기다렸는데

응 안 보여

기다리지 말자!

 

내가 본 야경 중에 최고는 바르셀로나 벙커 야경!

유럽 뉴욕 등등... 끝판왕들을 보니까 감흥이 크게 없었다

 

 

마담투소 박물관?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을 밀랍인형으로 만들어놨다

LA에서 왁스뮤지엄에 들어갔던 게 생각나네

 

지하에 가니 이것저것 많이 파는데 내가 원하는 마그넷이 없어서 패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란콰이펑으로 간다

어디서 타야 하는지 몰라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1번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버스줄 기다리는 중

 

 

이걸 타면 눈탱이 맞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는 비상시에 타자!

 

버스가 왔는데 미니버스... ㅎ

탄 기억도 없이 잠들었는데 도착했다고 내리래

 

 

지도를 키고 열심히 걸어가는 중

 

 

하이트 진로

 

 

드디어 도착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진짜 거리까지 꽉 찬다는데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좀 덜했다

 

 

맥주 한잔 하려고하는데 어디에 들어가서 먹을까 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중

 

 

흑형들이 이렇게 나와서 자기네 가게로 오라고 잡는다

 

 

왜 삐끼는 다 흑형들인 건가

 

 

밖에 앉아서 마시고 싶어서 밖에 빈자리를 찾아서 들어왔다

크크크크크크크

시원하게 한 잔!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이제 자리 좀 옮겨 달라고 한다

안쪽으로 쫓겨남..ㅠ_ㅠ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시끄러워ㅠㅠ

 

 

 직원들이 우리 손풍기 보고 이거 뭐냐고 신기해했다

얼마냐며 물어보고

홍콩에 손풍기 가져다 팔아야겠다

 

 

이렇게 평범하게 나의 란콰이펑은 끝이났다

언젠가 또 오게 된다면 금요일이나 토요일날 와바야겠다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

지하철은 많이 타봤으니 페리를 타고 넘어가기로 했다

 

 

구글지도에

스타페리 역을 검색하고 쭉 따라갔다

15분 정도 거리였는데 날씨도 선선하니 딱 좋았음!

 

 

이제 길 따라서 쭉~~ 가면 된다

 

 

애플스토어 엄청 크네?

 

 

대관람차도 있고

가운데 AIG 인가.. 써져있던 거 같은데 너무 밝아서 아무리 찍어도 안 찍힌다

 

 

저기 가운데 삼각형으로 된 건물은 멀리서도 잘 보여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또 다시 도전했지만 실패

 

 

기다려주지 않는 그녀들

 

 

계~~속 걸어도 도착을 안 하네 참...

걸으면서 갑자기 박현별 세븐 얘기를 했다

진짜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상추가 생각났는데

 

"상추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안마"

이게 생각나는 거 아닌가...

나만 들어보고 둘은 처음 들어 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셋이 떠나가라 배 아플 정도로 웃었다

 

 

웃음이 끊이질 않으면서 드디어 도착

 

 

 옥토퍼스 카드로도 되지만 잔액이 없었고... 충전하는 기계도 없다

옥토퍼스가 마이너스로 쓸 수 있는지도 모르고^^ 

 

 

티켓 구매

 

 

 이렇게 넣고 들어가면 끝!

 

 

화장실도 있음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뭐 아무도 없다

 

 

구세주 까메오

 

 

배가 들어오면 요게 열린다

 

 

들어가자구~

 

 

내가 탈 배다

흔들흔들

 

 

안녕 소호

 

아조시 표정이 좋지 않다

이 많은 좌석들 중

옆자리에 꼬맹이들이 앉았는데 좀 시끄럽네

 

 

밖에 나와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하다보니 도착했다

 

 

숙소까지는 또 걸어서 ㅎㅎㅎㅎㅎ

 

 

이걸 누르면 멈추는 건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사히 숙소로 돌아오니 오늘은 방에 아무도 없다

혼자서 쓰게 됨 크크크 개이득

좁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누워서 사진보고 인스타에 올려야지~ 했지만

바로 잠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행군인 하루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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