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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판테온 보러 걸어가는 길

 

 

여기 판테온 근처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여기 서서 구글 지도에 쳐보고 했던 건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지도를 봐도 모르겠단 말이지

 

 

판테온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진짜 사람 엄청많다
파리 판테온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로마는 엄청나네

 

 

모든 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라고 한다 굉장히 크고 웅장하다
습지에 지어졌지만 처음 그대로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게 특이점이라네
내부에 내부에 들어가서 볼까 했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일단 너무 더웠다
4월 말인데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더워서 으... 거의 그늘을 찾아서 돌아다닌 듯
그늘은 엄~~청 시원하고 햇볕은 살이 익는 거 같은 기분..

 

 

해를 피해서 쉬면서 밥 먹으려고 판테온 맛집을 쳤는데 여기 Armando가 엄청 많이 나왔다
30분 뒤면 오픈 시간이라 기다려보기로!
근데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는데 줄이 거의 없길래 이상하다 생각은 했다
우리가 3번째 정도? 서있었고 한 10분 정도? 남으니까 줄이 은근 생겼음
 
직원이 나와서 앞팀에게 예약했냐고 묻고 안 했다니까.. 보내버리네?
우리 차례.. 우리한테도 예약했냐고 묻더니 안 했다니까 안에를 잠깐 보더니 들어오라고 했다
왜 들여보내준지는 모르겠는데 개이득! 하면서 들어감

 

 

들어가보니 우리가 두번째로 들어갔다

 

 

주문을 하고 인터넷에 막 찾아봤는데 봤더니! 여기는 엄청난 맛집이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고 적힌 걸 봤다
우리 운 좋은 거 같다곸ㅋㅋㅋ 그냥 맛집쳐서 들어온건데 완전 개이득이라며 신났음

 

 

주문하고 나니까 금방 자리가 다 찼다

 

 

주문한 오일파스타랑 까르보나라가 나왔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오는 곳인가 기대를 엄청하고 한입 먹었는데
둘 다 응..? ㅋㅋㅋㅋㅋㅋ뭐야... 이거 완전 생면이자나.. 이러면서 완전 실망함
우리가 예약도 안 하고 오고 아시아 사람이라서 일부로 골탕 먹이려고 이렇게 나온 거 아니냐몈ㅋㅋㅋ 피해 의식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먹긴 먹었는데 별로였음.. 결국 많이 남겼다

 

 

가격은 36유로

둘 다 돈 날렸다며 여기가 왜 맛집인지 모르겠다고... 이러면서 투덜거리면서 나옴
근데 남부투어때 가이드님이 이탈리아는 면이 생면일수록 더 맛집이라고 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중요시해서  면을 다 익히지 않는다고
예? 이제서야 이해가 되고 맛있게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맛집을 간 거라고 좋게 생각을 바꿨음!
그래서 가이드님은 파스타 먹으러가서 주문할 때 따로 말을 한다고 했다
평소에 하는 거보다 더 면을 삶아달라고 ㅋㅋㅋ 이탈리아 사람들은 성격이 급해서 이렇게 말해도 금방 꺼내는데
꺼내야 된다고 생각 들었을때부터 ㅋㅋㅋㅋㅋㅋㅋ 더 삶아 달라곸ㅋㅋㅋㅋ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웃겼음ㅋㅋㅋㅋ

 

 

우리만 별로였던걸까.. 다른 사람들은 좋아 보인다

내 입맛에 별로였지만 그래도.. 유명한 맛집이라니까 한번 경험해보시길

 

 

신기한 게 골목에 신호등이 있다

그냥 사람 다니는 길인데

 

 

여기가 명품거리였나? 그랬다

 걷다 보면 명품관이 정말 많다

막 엄청 저렴하지는 않은데 한국에 없는 걸 미리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신상은 어디서나 비싸다 크크

 

 

스페인 광장에 자리 잡고 있는 스페인 대사관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지...

사진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르셀로나에서 봤던 콜럼버스 동상과 같은 걸까? 라고 생각들어서 검색해봤더니

성모의 원주란다

 

 

사람이 정~~~~말 많다

여기 앞에 분수대도 있는데 분수대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

어떤 아저씨가 분수대에 물을 그냥 먹는 거 보고 충격적... 더워서 목이 너무말랐었낰ㅋㅋㅋㅋ

 

 

인생 샷은 포기했고 윌리를 찾아라를 했다

나를 찾으면 선물사간다고 했는데 아무도 찾지 못했다

내 눈에는 너무 잘 보이는데 말이지!

 

참 이쁘고 멋있는 곳이지만 해를 가려주는 곳이 없어서 앉아서 쉬기는 힘들 거 같다..

날씨가 덥지 않으면 참 좋을텐데 그래도 주변이 명품거리니 명품 구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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