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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바티칸에서 4시쯤 나왔나? 이때까지 밥도 안 먹고... 배고파 죽는 줄

마침 연정누나한테 연락이와서 같이 밥 먹기로!

 

 

성 천사의 성

역시나 랜드마크라 그런지 사람이 많다

말 타고 다니는 저 사람들 경찰인가?

 

 

물이 깨끗하지는 않넼ㅋㅋㅋㅋ

아마 이렇게 성 베드로 성당을 본 게 마지막인 거 같네

 

 

내가 사진 찍은자리에 보면 작은 기둥이 있는데 거기 올라가서 사진 찍었던 게 생각나네

 

 

아무도 없는 사진 찍고 싶은데 새벽에 나오면 가능한가

 

 

강 따라서 산책하면 정말 좋음 ㅠㅠ

혼자라서 아쉬웠지만

 

 

바티칸에 미련이 남았나

많이도 찍었네

 

 

로마의 건물들

이제 유럽 건물들에 너무 적응이 돼서 그런지 신기하거나 그런거는 없다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거겠지

 

 

로마에서 트러플라자냐 맛집이라는

Old Bear

 

 

위치는 여기!

 

 

연정누나 안녕 ㅠㅠ 너무 오랜만이었지

스위스에서 보고 10일만에 다시 만나서 그런지 너무 반가웠다

추운 곳에서 만나서 꽁꽁 싸매고 다녔었는데 로마는 너무 더워서 ㅠㅠ 반팔로 만나고

진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반팔을 3장 챙겨왔는데 누나는 1장 가져왔다고 옷 사야 한다고

4월 말인데도 해가 너무 뜨거워서 반팔 입어도 더웠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다

뭐가 뭐야? 하면서.. 보는 중

 

 

복잡한 메뉴판을 보느라 머리 아팠음

연정누나 룸메이트도 온다고 했다

같은 대구 사람이라고

 

 

식전 빵이랑 맥주가 먼저 나오고 연정누나 룸메이트 나현님이 왔다

인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나를 안다고 하는 거 아닌가?

뭐지..? 피렌체에서 로마로 넘어올 때도 지희님이 나를 안다 그러고 나현님도 나를 안다그러고 내가 그렇게 흔한놈은 아닌데... 라고 생각했음

어떻게 아냐니까 피렌체에서 트리니티 다리에서 야경볼 때 내가 한국인 여자 혼자 온 사람한테 말 걸까 말까 했었다고 저번 포스팅에 적어놨는데 알고보니까 그분이 나현님이었음!

그렇게 말하니까 얼굴이 기억나서 오!! 기억난다고 ㅋㅋㅋㅋㅋ 그때 말 걸까 말까 고민 많이 했었다고 그때 나현님도 심심했었다고 이럴 줄 알았으면 말거는는데 아쉽다며 ㅋㅋㅋ

세상 참 좁다

 

 

떠들다 보니까 음식이 나왔다!

 

 

트러플 소스가 들어간 트러플 라자냐

진짜 존맛탱 그자체다..ㅠㅠㅠ

라자냐가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 너무 맛있었음

또 먹고싶다

 

 

파스타도 시키고

왼쪽은 무슨 파스타였지..? 기억은 안 나는데 여기는 셋다 맛있었음!

그중에서도 트러플 라자냐는 꼭! 먹어야 한다 꼭!!!

진짜 존맛탱!

여기도 면이 잘 익어서 나왔음!

 

 

메인 3개에 맥주 3잔

51.6 유로 나왔다

이렇게 먹으면 한국에서도 이 정도는 나올텐데? 나름 저렴하고 맛도 좋음!

믿고 먹으러 가시길!!

 

 

갈매기와 비둘기를 정말 흔히 볼 수 있다

근데 좀 갈매기들이 덩치가 더 크고 공격적이라 비둘기를 쫓아내는 거 보고 안타까웠음 ㅠㅠ

 

 

이제 곧 해가 질 시간이라 어디서 봐야하지 하면서 열심히 검색

핀초언덕이 높고 보기 좋다고해서 그곳으로 고고!

 

가는 길에 우리끼리 얘기하는데 이탈리아는 인사를 어떻게하지? 얘기가 나왔다

스페인에서는 올라 이러면서 다녔는데 이탈리아에서는 그냥 하이~ 이러고 다니고 있다고

 

아침: buon giorno 부온 조르노(좋은아침)
오후: ciao 차오
저녁: buona sera 보나 세라(좋은저녁)

 

이렇게 나눠져 있다고 하는데 차오 밖에 몰라서 인사 이렇게하면 된다고 하면서 가는데 이탈리아 아저씨가 우리보더니 차오 노노 보나 세라!

이렇게 말하는 거 ㅋㅋㅋㅋ 이제 저녁이라면서 보나 세라라고 인사하라고 알려줬다

친절하시 분.. 우리가 말하는 거 알아듣고 있었나...

 

실제로 이탈리아 사람들이 우리나라 정서랑 많이 비슷하다고 한다

여기도 대가족 문화가 있고 정이 넘친다고 들었음

운전할 때만 다혈질 기질이 많이 보이지만 나머지는 우리나라랑 정서가 비슷하다고 했음

 

 

핀초언덕 아래에 있는 포폴로 광장 도착

사람도 은근 많고 거리에서 쇼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막 불 위를 맨발로도 걷고 불 쇼하셨던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나니까 주변에 가스 냄새 진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서 윽 냄새 너무 심하다고 빨리 언덕으로 올라가자고 ㅋㅋㅋㅋ

 

 

나름 언덕길...

배부르게 먹고 운동하네 먹은 거 다 꺼지게..

 

 

못되게 생긴 동상

 

 

나름 작은 분수대도 있었다

 

 

갈매기 녀석들도 노을보러 왔나보다

뭔가 위엄이 느껴진다

 

 

로마는 어딜가든 사람이 정말 많았던 거 같다

비수기인데도.. 성수기에도 가보고싶네

 

 

영등포에서 여의도 넘어갈 때 넘어가는 다리에 있는 동상이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했었음

 

 

나름 언덕이라고... 조금 힘들었었음

 

언덕에 도착했다

여기는 완전 자갈밭 이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자리 잡고서 구경하고 있었음

 

 

올라와서 보니까 포폴로 광장 좀 멋지네

성 베드로 대성당도 보이고 역시나 제일 높다

로마에서는 성 베드로 성당보다 건물을 높게 지을 수가 없다고 했으니까!

 

 

나는 이렇게 해질 때 건물에 조금씩 비치는 이런 모습이 너무 좋더라

 

 

불 쇼하는 아저씨 주변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렸다

가스냄새 많이날텐데~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너무 멋있는 노을을 많이 봐서였을까? 생각보다 별로였던.. 핀초 언덕에서의 노을

어제처럼 분홍색 구름이 뜨길바랬는데 안 떠서 너무 아쉬웠다

 

 

아마 처음부터 로마와서 이렇게만 봤으면 우와! 멋있다! 했겠지

 

 

타입랩스도 찍어 봄

크크크

근데 저 오른쪽에 송전탑 같은 게 성 베드로 성당보다 높은 거 같다면서 얘기했었는데 내 기억력 쩐당

 

 

오른쪽에 나무만 좀 치워주면 멋있는 사진이 됐을텐데!

 

 

뒤에서 연정누나가 사진 찍어줬는데 뭐가 좋다고 저렇게 웃고있냠...

데이트하는 연인 옆에 서가지고 ^^.. 하하...

근데 머리 크기 실화냐~~~~~~~~~~~~~~~~~~~~~~~~~~

저 남자에 엄청 훈훈하네

 

 

완전 껌껌해지기 전 이런 하늘색 너무 좋다

이제 내려와서 바티칸 동행들을 만나서! 다 같이 맥주 마시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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