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한국으로 엽서 보내는 방법 / 바티칸 엽서 / 주소 적는 방법 / 바티칸에서 꼭 해야할 것 - 33일차

2018.04.27

 

 

큐폴라를 보고 내려왔다

여기가 나가는 곳인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려면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 하니 미련 없을 때 나가자

 

 

근무서고 있는 근위병들
복장이 정말신기하넼ㅋㅋㅋ 저 옷도 미켈란젤로의 영향이 있다고 했던 거 같다
그리고 한 명은 얼어 있고 한 명은 유연하고 아무래도 얼어있는 녀석은 쫄병인 거 같다

 

 

그리고 바티칸에 오면 꼭 해야 할 것은 엽서 써서 보내기!
로마에서 보내는 것이 아닌 바티칸 시국 도장이 찍혀서 2주 안에 온다고 했다

실제로 2주도 안 걸림..ㅋㅋㅋ

 

아까 출구라고 했던 곳 바로 앞에 이렇게 엽서 보내는 곳이 있다

 

 

저기서 엽서와 우표를 사서 책상에 앉아서 쓰면 된다 크크

왼쪽은 기념품샵이 있음

천지창조 마그넷을 구매했지 크크

 

 

나는 아시아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2.3 유로를 내고 우표를 구매
아침에 바티칸 입장할 때 우표를 샀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0.5유로 주고 또 샀다

 

 

내가 구매한 엽서

너무 멋진 것

 

 

열심히 쓰는 중
아침에 미리 구매했던 엽서에 먼저 쓰고 옮겨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다 적고 나니까 ㅡㅡ! 바티칸에서 샀던 엽서에 적었다..

찍찍 긋고 정말 드럽게 적었는데..
결국 아침에 구매했던 엽서에 옮겨 적음... 진짜 멍청이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후우...

 

 

주소 적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위 사진처럼 South korea 만 영어로 적고
나머지는 한글로 적으면 된다!

 

 

혹시나 중간에 분실돼서 안 올까 봐 사진으로 남겨놨는데 너무 잘 오고 너무 빨리 옴^^

잊혀질때즘 오면 좋았을텐데

 

 

우표를 붙이고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우체통에 넣으면 끝!

무사히 오기를 열심히 빌었네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 교대 안 하고 아까 있던 근무병들 그대로다
군대에서 저렇게 동상처럼 서있어봐서 아는데 지옥 그 자체다..

근데 쟤네는 자기가 지원해서 간 거니까 선발기준도 정말 까다롭다고 들었다

 

 

의자가 굉장히 많네

행사하는 날엔 꽉 차겠지

 

 

성 베드로 대성당
주변에 해안가가 없는데도 갈매기를 쉽게 볼 수 있음

 

 

바티칸 광장에서 또 봐야 되는 거는 바로 이곳!

여기서 보면 이렇게 기둥이 가리지 않고 다 보이는데

 

 

바닥에 이런 표시가 있는 곳에서 서서 보면

 

 

한쪽은 기둥에 가려서 보이지 않고

 

 

이쪽은 보인다!

 

 

이곳도 마찬가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ㅠ_ㅠ

가이드가 설명해준 게 아니고 동행분이 피렌체에서 해줬던거라.. 까먹었다 헤헤

 

 

가운데에선 다 보인다는 점!

 

 

저기 끝에 서있는 줄이 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가려고 서있는 줄이다

 

 

멋있다

 

 

저기 서있는 사람은 지금 로마에 있는 거고 나는 바티칸에 있는 거다
도시 안에 나라가 또 존재 한다는 게 참 신기하네

사진 찍고 싶은데.. 한국 사람이 안 지나가 ㅠ_ㅠ 결국 못 찍었다

 

 

이제 로마로 나가야지

출구는 저쪽!

 

 

 출구!

 

 

가이드님이 경계선에 서서 인증샷 하나씩 찍고 가라곸ㅋㅋㅋㅋㅋ
오른쪽은 로마 왼쪽은 바티칸

 

 

동영상도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뭐 하냐... 진짜 그립다 ㅠ_ㅠ

 

 

안녕 바티칸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다

 

 

어젯밤에도 와서 찍었는데 바티칸인 줄도 모르고..ㅋㅋㅋㅋ

낮에도 너무 멋있다

이렇게 바티칸이 끝났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에 왔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로마에 간다면 바티칸은 꼭 가야 하고 투어도 신청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알고 보는 거랑 모르고 보는 거랑은 정말 큰 차이가 있으니까

바티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