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8.04.27

 

투어를 마치고 우리끼리 들어온 성 베드로 대성당

 

 

내부도 너무 멋지게 생겼다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이 왔던 그곳이다!

뉴스 보면서 나도 저기 갔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음

 

 

발다키노와 큐폴라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인 만큼 정말 크고 내부도 너무 멋있는 거 같다

 

 

밑에가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켈란젤로 피에타 상

 

피에타 상은 원래 유리 너머에 있지 않았는데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망치로 때려서 50여 점의 파편들로 떨어져 나갔다고 했다

복원하는데 한참 걸렸다고.. 그 뒤로 유리 뒤로 숨겨 놨다고 한다

 

미켈란젤로가 유일하게 서명을 남긴 작품인데 신은 세상을 창조하고 서명하지 않았는데 자기가 뭐라고 서명을 했을까! 하며 엄청나게 후회하고 그 뒤로 모든 작품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밖으로 나와서 동행들은 밥 먹으러 간다고하고 올라가려고 하는 사람은 나 혼자였다 ㅠ_ㅠ

정말 올라가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에 동행들과 헤어지고 혼자 올라간다!

아까보단 줄이 좀 줄긴 했는데 2시간 넘게 걸릴 줄 알았는데 한 30분 만에 들어갔음

 

 

교황이신가요?

 

 

큐폴라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 가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는 티켓은 7유로!

계단이 550개 정도 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200계단 정도 올라가고 나머지 350계단 걸어가는 티켓은 10유로!

다 늙은 나의 몸을 생각해서 바로 10유로짜리 티켓을 구매했다

 

입장시간은

동절기 10월~3월 (7시30분 - 17시)

하절기 : 4월~9월 (7시30분 - 18시)

 

 

티켓을 사고도 이렇게 줄을 서야 한다...

엘리베이터 타는 곳에서 줄이 갈린다

걸어가는 사람은 왼쪽으로 엘리베이터는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들 편안히 올라가는 중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와 여기로 가면 된다

 

 

쫌만 기둘려랑 금방간다

 

 

생각보다 여유있는 통로

 

 

성 베드로 성당 내부가 보인다

 

 

저기에 가는 거!

 

 

이제부터 고통이 시작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내려오는 곳과 올라가는 곳은 다르다

 

 

처음엔 그래도 경사지지 않아서 올라가는데 크게 힘들지 않았음

 

 

무난한 출발

어떻게 보면.. 뭔가 이 여자를 도촬한 거 같은 사진과 영상인데

뒤에도 사람이 있어서 빠질 수도 없고 무조건 올라가야 하는데.. 사진은 찍어야겠고 방법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올라가니까 진짜 사선으로 경사짐

사진을 옆으로 찍은 게 아니고 수평 딱 맞춰서 찍은거다..

이렇게 올라가야 함

 

 

이렇게 경사져 있다

 

 

사람들의 걷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힘들어져서 다리에 힘이 없어서 툭툭 내려놓는단 소리겠지..

 

 

카메라도 있고

 

 

처음 출발한 사람들과 계속 함께한다고 보면 된다

 

 

삥그르르 돌면서 올라가다 보면

 

 

진짜 힘들어질 때쯤 도착한다

날씨가 그나마 엄청 덥지 않아서 다행이지 더운 날에는 못 올라갈 거 같다..

힘들어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음

 

로마 너무 멋있다 ㅠ_ㅠ

 

 

로마의 건물들은 절.대.로 성 베드로 성당보다 높게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큐폴라에 올라가면 가리는 거 없이 로마 시내가 전부 다 보인다

 

 

열심히 손 내밀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

 

 

내려가는 문이었던가?

 

 

바티칸 안에 있는 정원도 너무 멋지다

초록 초록하네

 

 

멋이쒀

 

 

내가 바티칸 큐폴라에 꼭 올라오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천국의 열쇠

이 뷰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SNS 같은 곳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 여기는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진짜 넋 놓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너무 멋있다 ㅠ_ㅠ

하늘이 맑은 하늘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바티칸과 로마 시내가 전부 내려다보인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엄청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로 정가운데에 사람들이 많이서서 사진을 찍는다

 

 

아직 콜로세움을 보지 못해서 콜로세움이 보일까 열심히 찾아봤는데 보이지 않음

 

 

원래 여기서 엽서도 써볼까 했는데 너무 좁고 자리 잡고 쓰기엔 너무 민폐 같았다

이렇게 생각한 놈이 인스타 라이브는 10분 동안 했음^^

 

 

언젠가 다시 한번 꼭 가고 싶다

여기서 노을이 지는 걸 보면 정말 최고일텐데 그 시간까지 여기 있을 수 없는게 아쉽다

 

 

이 동영상만 수십 개는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내려가지 못하는 중

 

 

자 이제 내려갈 시간이다

 

 

세상이 도는 거처럼 계속 돌면서 내려가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사람 한 명 걸을 정도의 통로

 

 

이제 좀 숨통이 트이나 했더니

 

 

또다시 시작된 빙글빙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추억이다

 

 

내려오는 건 역시나 힘들지 않았다

올라가는 게 문제지.. 내려오는 거야 뭐 일도 아니었음

 

 

밖으로 나와서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여기도 둘러봤다

 

 

내가 올라갔던 곳이 바로 저~~ 위에다

저기 위에 구가 보이나? 엊그제 포스팅했던 솔방울 정원에 있는 구 크기와 똑같다

작게만 느껴진다

 

 

여기는 뭐 이렇게 생겼다

앞에 가 너무 넓게 있어서 아래가 보이지 않으니.. 여기까지만 보고 내려가자

올라올 때도 엘리베이터를 탔으니 내려갈 때도 타야지

걷는 걸로 티켓 구매한 사람은.. 내려갈 때도 걸어내려가야 한다

 

진짜 보고 싶었던 뷰를 보고서 이제는 한국에 돌아가도 미련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그립다..

언젠가 또다시 이렇게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