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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이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올라가 보자!

 

 

높이가 무려 3089m

융프라우 보다 낮지만 리기산보단 높다!

 

 

여행객보다는 스키 타러 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다들 장비도 들고 다니고 대단쓰

 

 

티켓 무인발급기도 있나보다

우리는 투어센터에서 사 왔으니까

 

 

바로 여기로 가서

 

 

저기 시계 있는 곳에 티켓을 띡 찍으면 된다

처음에 뭐지.. 어떻게 하는 거지? 이러면섴ㅋㅋㅋㅋ 촌놈 티냈음....

이런 건 처음이라구..

 

 

나의 동행들

신영님은 학교 후배랑 너무 똑같이 생기고 걸음걸이며.. 소름 돋을 정도로 모든 게 비슷했다

후배랑 여행하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지루한 17분을 달래줄 간식

감 말린 거였나? 그랬던 거 같다

 

 

열차 탑승

비수기라 그런가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현지인들만 온 거 같은 느낌?

 

 

출발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멀리서도 잘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주변에 못 보고 간 지인들이 몇몇 있는데 안타깝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매일 보는 거니까 너무 익숙해서 별로 감흥도 없겠지

 

 

계속 계속 올라가는 중

 

 

사진첩에서 올릴 거 보는데 이런 마테호른 사진만 수십 장은 찍었다

다 보기도 힘들어서 랜덤으로 몇 장 뽑아서 올리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창문이 열리는지 몰랐는데 읭? 열린다

 

 

 창문 열고 찍은 사진

 

 

기찻길 빼놓고 전부 눈으로 쌓여있다

기차 높이보다 높게 쌓인 곳도 지나가고 그런다

아무것도 모르고 나는 내 손가락을 눈에 넣으면 그 손가락 넣은 자리로 선이 쭉 생길 거라고 생각하고 손가락을 살짝 갖다 댔는데 손가락 절단될 뻔했다

눈은 무슨 그냥 얼음 그 자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이렇게 멍청한 짓 한사람 분명히 있을텐데 또 다른 멍청이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절대 이런 짓 하지말자

 

 

더 가까워진 마테호른

헤헤 안녕

저녀석이 3883M

높긴하다

 

 

도착하니까 1시가 넘었다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는 참 멀다

 

 

다들 어디서 나타났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사람 많이 없었는데 도착하니까 사람이 많아짐!

 

 

도착하자마자 사진촬영 시작

언제쯤이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똑같은 사진 계속 찍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리기산보다 훨씬 났다

 

 

자 이제 마테호른을 감상하면서 간식 먹는다

항상 간식거리 사서 먹는 거 보면 치킨 이런거만 먹고 있다

왜냐 알아볼 수 있는 단어가 몇 개 없기 때문에 아는 거 새로운 도전을 하지 못했다

근데 치킨 커리 샌드위치 이거 맛 없었음 먹지마삼

 

 

ㅋㅋㅋㅋㅋㅋ

찍을 게 이거뿐이라 온통 사진이 마테호른 사진뿐이다

 

 

나 너무 격하게 웃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행들이 마테호른이랑 짠하면서 찍어준 사진

 

 

역시 안 보여야 멋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도 치고

 

 

다들 한 장씩 가지고 있는 마테호른 토블론 사진

수네가 쪽에서 호수랑 같이 찍는 것도 이쁘던데 뭐 이렇게라도 찍은 게 어딘가!!

이렇게 딱 맞추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이 사진만 100장이 넘게 있더라

 

 

맞추려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럽에서 이렇게 짐을 막 풀어 놓고 있을 수 있는 나라는 스위스뿐일걸?

 

 

어떤 외국인이 우리 사진 찍어 주겠다며 찍어주신 사진 크크

나의 동행분들이다

만나서 반가웠어용

 

 

사람들이 스키 타는 걸 보고 우리는 썰매를 타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닐봉지를 가지고 탔다

크크 마테호른 보면서 썰매도 타고 넘나 재밌는 것

근데 팬티까지 다 젖었다^^

 

 

이제 볼만큼 봐서 전망대에 한번 올라가서 보고 내려가자고 했다

 

 

움 뭐라고뭐라고 적혀있다

 

 

저~~기 뒤로 올라 갈 예정

 

 

그 많던 사람들 어디 갔지? 기차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지겹도록 찍은 마테호른 이제 그만 봐도 될법한데

 

 

올라가면서 한번 찍고

 

 

식당도 있다

여기서 마테호른 보면서 먹으면 꿀맛일 듯

 

 

이렇게 올라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놨다

물이 계속 흐르는데 일부 눈이 녹아서 흐른다

 

 

 위로 올라와서 찍은 마테호른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보이는 척 연기 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상이가 먼저 여기에와서 이렇게 사진 찍어서 나도 똑같이 찍어봤다

크크크

 

 

나만 빼고 선그라스 다 챙겨 가지고 왔다

눈이 엄청 부시지만 그래도... 참고.. 또 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에 선그라스 넣어두고 한 번도 안 쓴 거 같다..

챙겨야지 챙겨야지 생각만하고 한 번도 꺼내서 쓰질 않음

눈부셔하는 게 표정에서 보인다

 

 

마테호른아 이제 안녕!!!

언젠가 또 올 날이 있겠지

 

이제 기차를 타려고 내려가는데 아무도 시간을 안 보고 있다가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엄청 뛴 게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뛰니까 다른 한국인 커플도 같이 뛰고 다행히 다 같이 탑승

 

 

안녕

갑자기 생각난건데 마테호른에도 패러글라이딩이 있는 거 같다

 

 

무료 화장실과 짐 보관소

보관함은 유료!

 

 

인터라켄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자마자 다 같이 깊은 숙면에 빠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니까 도착

동행들은 셋이 같은 숙소인데 따로 저녁을 먹으러 가겠다고 해서 헤어지고 나는 어제같이 삼겹살을 먹었던 동행들과 마지막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ㅠ_ㅠ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니까 좀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어떻게 동역 쿱 앞에서 딱 만났다

융프라우 갔다가 하더클룸에 다녀왔다고 체르마트가 진짜 멀긴 하다

 

 

그리고 장을 보는데 중국인들 무슨 물을 이렇게 많이 사??????

연가시가 생긴 게 분명하다...

이걸 중국까지 들고 가진 않을 테고..

스위스에서 물 사 먹는 게 제일 바보라고 했는데 그냥 수돗물도 엄청 깨끗하다고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다

 

 

천하제일 요리대회 또 열렸다

지지고 볶고 열심히 요리 중

 

 

짠 마지막 만찬

어디서 또 앱솔루트까지 구해와서 배 터지게 먹었다 하하

부산 싸나이가 융프라우에 태극기를 들고와서 사진 찍는데 막 다들 박수 쳐주고 그랬다고 ㅋㅋㅋㅋㅋ 한국 사람들 모두 태극기 빌려서 사진 찍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대단쓰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아쉽네!

마지막 날이 되니까 긴장도 풀렸는지 그간 쌓였던 피로가 한 번에 몰려왔다..

여기서 이렇게 얘기하면서 노는데 졸기 시작.. 결국 버티지 못하고 10시에 먼저 들어가 보겠다고 ㅠ_ㅠ

마지막 밤인데 잠을 이겨내지 못하고 방으로 돌아갔다

역시 아무도 없구나 또 혼자서 방을 썼다 헤헤

이렇게 나의 스위스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언젠가는 꼭 다시 올 곳이고 누군가 유럽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나는 스위스를 꼭 추천해 줄 거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너무 행복했던 5박 6일 이었다

 

아이폰이 내가 찍었던 사진과 영상으로 1분짜리 영상을 만들어줬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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