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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늦게까지 놀고 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조식 먹은 사진이 없네?

방으로 다시 들어와서 리기산 같이 갈 사람 없나 찾아보던 중에 유랑에 올라온 리기산 동행 글 발견

연락했는데 9시까지 인터라켄 서역에서 만나자고 크크 나이스!

 

그러고 준비를 다하고 카메라 용량이 꽉 차서 메모리카드를 바꿔 끼려고 하는데!? 헐?? 메모리카드가 통째로 없어졌다..

지금까지의 여행 사진이 전부 담겨 있는데 도대체 어디 간 걸까.. 항상 넣어놨던 자리에 없어서 맨탈이 무너저버렸다

런던에서 스위스 넘어올 때 바꿔끼고 꺼내지 않았으니까 옷 꺼내면서 어디서 흘렸나.. 하면서 계속 찾았다

여행할 기분이 아니어서 리기산 못 간다고 카톡을 보내려고 죄송하다고 못 갈 거 같다고 보내려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찾는데 캐리어에 들어있는 짐을 다 꺼내고 하나하나 보는데 안 입는 옷 사이에 들어있는 거 아닌가... 너가 왜 거기서 나오냐고 한편으론 진짜 다행이었다 ㅠ_ㅠ

스페인 사진 날아간 것도 너무 열이 받았는데 지금까지 사진이 다 날아갔다고 생각 들었을 땐 거의 뭐.. 말 안 해도 다들 이해할 수 있을 듯..

아침부터 내 짜증을 들어주면서 같이 찾아주고 토닥여준 은준이에게 너무 고맙다 ㅠ_ㅠ

은준이는 오늘 스페인으로 떠나는 날인데 함께 여행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내 기억으론 9시 5분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내가 짐을 다 정리한 시간이 57분이었나? 그랬을거다

서역까지 가는데 10분 정도 걸리는데 일단 죽어라!!!!!!!!!!!! 뛰었다

최근에 이렇게 열심히 뛴 적도 없을거야...

뛰니까 5분 만에 도착

하지만 나의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고 더운 게 한 20분간 지속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까지 가야하냐고~

서역에 도착해 유나님과 예솔님을 만났다

출발!

 

 

유럽의 강아지들은 엄~~청 순하다

짓지도 않고 평온한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우리나라 강아지들은 산책 나오면 신나서 엄청 뛰어다니는데 여기 강아지들은 그러는 게 없고 주인과 함께 걸으면서 산책하는 거 같았다

그만큼 애들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산책도 엄청 자주 하니까 그런 거 같다

 

 

루체른 역에 도착했다

인터라켄 역과 다르게 엄~~청 컸다

리기산에 가려면 유람선을 타고 기차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루체른에서 숙박을 했던 용진님까지 만나서 넷이서 출발!

 

 

유람선 타는 곳은 역에서 나오면 위 사진과 같은 장소가 보인다

바로 앞이니까 찾기 쉬울거임!

쭉 따라서 저 뒤로가면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헤헤

 

 

운이 좋게도 11시 12분 차가 바로 있었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

 

 

스위스패스가 있으니까 무료~~

스위스패스는 안사면 바보다 꼭 사라!

 

 

대자연인 줄로만 알았던 스위스

루체른에 오니까 와 이렇게 또 이쁜 도시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들도 너무 이쁘고 날씨까지 좋으니까 기분 업업

아침에 짜증났던 그 기분은 다 잊어버림~

 

 

안녕 오리얌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2층이 더 잘 보일 거 같아서 2층으로 올라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이러고 멍 때리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사진 찍어주신 예솔님 감사감사

 

 

유람선 출발

너무 멋지다>_<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내 모습 담아주시는 예솔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사진이 많네요?

 

 

아마도 이걸 찍고 있었던 거 같다

넘나 멋있는 것

 

 

이렇게 밖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쉽다

눈으로 봐야 하는데!!

여기는 유람선 가는 방향의 오른쪽!

 

 

한 바퀴 둘러보면서 사진 찍는 중

 

 

여기는 왼쪽

나는 오른쪽이 더 멋있는 거 같다!

 

 

그러고서 이제 앉아서 쉬고 있는데 승차권 검사를 한다고 승무원?이 왔다

다들 스위스패스가 있어서 스위스패스를 보여줬는데 뭐라뭐라뭐라 하는 거..

예? 뭐지.. 이러고 있는데 알고 보니까 2층은 스위스패스로도 들어올 수 없는 곳이었다

1등석이라고 스위스패스는 2등석에만 탈 수 있다고 1층으로 내려가라고

 

 

스위스패스 사진 안 찍어 놓은 줄 알았는데 찍었네?

이렇게 여권번호와 이름을 쓰면 된다

근데 거의 날짜만 보고 여권과 비교까지는 하지 않았음

 

 

1등석 식당

 

 

1등석으로 올라가는 곳

아무생각없이 올라가서 아주 구경을 잘했다

크크크크크

 

 

1등석과는 다르게 꽉 차있는 2등석 식당

 

 

티켓을 안에서도 살 수 있나보다

 

 

저기 높이 보이는 게 리기산인가..?

잘 모르겠다 높은 건 저거 하난데 저게 맞나보다

 

 

만년설이 멀리서두 보인다

 

 

이건 기념품인가?

 

 

Hertenstein

두정거장 정도 정차했다가 가는데 루체른이 숙소면 유람선타고 다니면서 주변을 쭉 둘러봐도 좋을 거 같다!

 

 

진짜 너무 이뻐서 말이 안 나온다

여기 사는 사람들 너무 부럽네

 

 

Weggis

여기서도 정차

 

 

드디어 도착했다

우르르 사람들이 여기서 다 내리네

모두 리기산을 보러는 듯

 

 

내려서 쭉~~ 걷다보면

 

 

이렇게 열차를 타는 곳이 나온다

바로 앞에 있다

 

 

우리는 스위스패스니까 바로 탑승

 

 

열차 탈 때 한가지 팁을 주자면 올라가는 방향으로 왼쪽에 타야 한다

왼쪽이 아까 유람선 타고왔던 그곳을 위에서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엔 이런 모습!?

양이니 송아지니?

 

 

리기산에 가까워지는 중

 

 

점점 높아지는 게 느껴진다

 

 

어디까지 올라가야하니?

 

 

언제 도착하지... 할 때쯤 도착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르르르 다 내린다

 

 

리기산 도착!

 

 

내가 타고 올라온 열차

 

 

여기 맛있남?

 

 

리기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

멋있긴하네

 

 

다들 한 장씩 가지고 있는 사진이랄까

 

 

이제 위로 올라가는 중

 

 

눈이 너무 녹아있어서 질퍽질퍽... 으...

다리에 힘주고 걸었던 게 생각난다

 

 

아무래도 우리는 이 열차를 타고 내려갔어야 했나보다

 

 

이미 너무나 많은 멋진 풍경들을 많이봐서 생각보다는 감흥이 덜했다

분명 다른 곳을 안 가고 여기를 왔으면 여기서도 우와~~ 이랬을텐데 앞전에 너무 굉장한 곳부터가서 이런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입고 있어도 하나도 안 추움!

 

 

 

이 사진 키 커 보이게 나와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생각보다 별로라며 이제 내려가서 루체른 구경하자고

 

 

융프라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리기산의 2배다

 

 

아까 있었던 파란 열차가 없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놓쳤더니... 열차 간격 1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런 사진 수집하고 싶어서 역마다 다 찍고 다녔던 거 같다

 

 

두 분 많이 친해지셨남

이각도 뭔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을 거 같은데?

 

 

또다시 사진

 

 

나 머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있는줄도 몰랐넹

 

 

1시간 기다려야해서 누웠다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다 내려갔는지... 우리만 이러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계획이 중요합니다

 

 

열차 간격 1시간 남아서 리기산 적혀있는 비석을 보러 올라가는 중

 

 

산 타는 기분....

 

 

리기산 한문으로 적혀있는데 이게 뭐 중국 어쩌구 뭐라고 했는데 그래서 여기에 이 비석이 생겼다고

 

 

여기 안 올라왔으면 후회할 뻔했네!!!

비행기에서 아래 내려다보는 거처럼 볼 수 있는 곳

아까 유람선 타고 왔던 그곳이 위에서 다 보인다

너무 멋진 곳

근데 리기산 생각보다 볼 게 없는 거 같다

차라리 루체른 구경하삼!!!

그래도 리기산에 올라온다면 꼭 여기까지 올라와서 이걸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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