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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열차 간격 때문에 한 시간을 위에서 멍 때리면서 보내고 내려왔다

생각보다 볼 게 없었던 리기산...

지상이는 올라갔는데 너무 추워서 사진 찍고 5분 만에 내려왔다고

 

 

쪼꼬미 열차

 

 

이제 다시 루체른으로 돌아간다

 

 

뭘 찍은거지? 사진이 삐딱하넹

 

 

시간표 같은데 4월 20일까지였으니 이젠 바꼈겠다

 

 

유람선을 타고 이젠 밖에 보지도 않고 안으로 들어와서 앉았다

따로 주문을 안 해도 앉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앉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지쳤는지 말이 많이 없어졌다

위에서의 1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게 분명하다

 

 

진짜 사진 한 장도 안 찍고 배에서 내렸네

단 한 장도 없다

 

 

뭔가 공항같이 생긴 루체른 역 

지하 1층으로 가면 식당?이 많이 있다

 

 

배도 고프고 맛집을 찾아보다가 HOLY COW 라는 햄버거 맛집 포스팅을 보고 찾아갔다

나도 블로그를 쓰지만 블로그를 잘 믿진 않는데 찾기도 귀찮고 그냥 먹기로

나의 동행분들이다

예솔님이랑 프랑이랑 유로 교환한 게 생각나네

쓸데없이 이거는 왜 기억하고있는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

가격은 보는 거와 같이 깡패다

나는 SMOKEY BIG CHEESE AND BACON

아는 단어 열심히 조합..

 

 

마요네즈와 케찹을 따로 돈을 받지 않았다

듬뿍듬뿍

 

 

여기 보이는 테이블에 서서 먹으면 된다
주변이 쭉~~ 음식을 팔고 있어서 맘에 드는 거 먹으면 될 듯!

 

 

짠 햄버거가 나왔다

벨기에에서 마요네즈에 감자튀김 맛있게 먹었던 게 기억나서 마요네즈만 가져왔다

근데 비둘기가 침투했다

루체른 역 안에는 비둘기가 정말 많음

 

 

많은 기대를 안 하고 먹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도톰하고 근데 20프랑은 좀 과하다

 

먹는데 어디서 소리를 빽빽 지르는 게 아닌가.. 뭔가하고 봤더니 뭔가 정신도 좀 이상해 보이고 노숙자 같은 여자가 혼자서 소리 지르고 다니고 있었음

화장실 가는데 같은 방향으로 오길래 불안했지만 아니였다 크크

 

 

열차시간이 많이 남아서 시내를 둘러보려고 나왔다

인터라켄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

 

 

카펠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라고 한다

다리안으로 걸어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걷지 못했다 ㅠ_ㅠ

어떤지 알려주실 분 구한다

 

 

인터라켄으로 돌아가자

용진님은 숙소가 루체른이어서 여기서 헤어졌다

 

 

인터라켄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러 왔다 
앞전에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갈 때 생각하면 어디서 어떻게 타야 하는지도 모르고 게다가 파업으로 운행도 안하고^^

아주 기차 타야 할 때마다 걱정이 산더미만큼 들었는데 이제는 기차 타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편하다
스위스가 기차 시스템이 잘 돼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비둘기와 참새 모이 주는 아주머니

 

 

돌아가는 길

이렇게 이쁜데 이제는 기차를 타면 잔다...

 

 

돌아가면서 얘기 나누는 중에 이틀 뒤에 베네치아로 떠나는데 예솔님도 간다고해서 어떻게 가냐 물어봤는데 나랑 똑같이 기차를 5번 갈아타고 간다고^^

출발시간까지 똑같았다
예매할 땐 별생각 없었는데 여행 중에 나라 이동해 보면서 짐 들고 갈아타보니까 아 어떻게 5번 갈아타고 가지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나랑 똑같이 예매한 사람이 있다니 신기했다
네이버에 인터라켄에서 베니스 쳐서 제일위에 보였던 블로그 보고 따라 한 거였는데 예솔님도 그거 보고 했다곸ㅋㅋㅋ
같이 갈 사람이 생겨서 서로 다행이라고 ㅋㅋㅋㅋㅋㅋ 하나보단 둘이 났겠지 하면섴ㅋㅋㅋㅋ

 

 

돌아가는 길에 기차가 살짝 연착됐는데 사실 자느라 잘 알지도 못했다

그러더니 브리엔즈에서 갑자기 열차가 멈추더니 내리라는 거 아닌가? 뭐지.. 하면서 내렸는데 연착이 더 될 거 같다면서 한명한명 미안하다고 직원들이 나와서 얘기를 하고 따라오라고 하는 길로 갔더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오다닠ㅋㅋㅋㅋ 신기하구만

근데 스위스의 친절함에 또 한 번 감탄했다

 

 

동역 쿱은 문을 정말 빨리 닫는다

젠장 서역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걸어서 갈 생각에 막막했는데 버스가 공짠데 왜 걸어가냐며 ㅋㅋㅋㅋ 버스 탑승

체크인할 때 준 버스 티켓을 숙소에 두고왔는데 거진 숙소에서 무료승차권을 다 주기 때문에 검사를 잘 안 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지고 타자

 

그리고 버스에 중국인 가족이 탔는데 아빠가 버스에서 잘 못 내려서 한 정거장 전에 내렸는데 초등학생쯤 보이는 여자애가 버스 떠나가게끔 울었다
어란 마음에 타지에서 아빠랑 떨어져서 그럴 수 있다곤 하는데 엄마는 옆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방치하고 있어서 짜증ㅋ
곧 만날 거라고 달래주기라도 하던가 이해 안 된다 ㅡ,ㅡ...

 

 

서역에서 장을 보고 산책하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규태를 만났는데 맥도날드 간다곸ㅋ.... 이따 술이나 먹자구 하고 갈 길 갔다

 

 

숙소로 돌아오니 은준이는 떠났고 방에 나 혼자 있었다

아무도 없다니 뭐 그래도 혼자 써서 좋았음 ㅋ_ㅋ

 

 

천하제일요리대회 시작

 

 

삼겹살을 사야하는데 등갈비? 쪽갈비를 사서^^ 다 잘라냄... 멍충

 

 

이따다끼마스

밥 오랜만에 먹는 거 같다...

친했던 사람들이 다 떠나서 상우랑 둘이 먹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계속계속 누가 온다^^

곧 군대는 상우랑 승원, 부산사나이.. 이름이...ㅋㅋㅋ 오늘 리기산같이 다녀온 유나님, 휴가 내고 오셨다는 호정님

휴가를 길게 낼 수 있는 회사에 다니는 게 제일 부럽다

이 땐 무슨 얘기 했었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융프라우 생각보다 별로라고 얘기했던 거 기억나구... 움... 모르겠다

몇 시간은 떠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닼ㅋㅋㅋㅋㅋㅋ

 

 

12시쯤 세탁기가 빈자리가 있나 보러왔다

왜냐면 공짜이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받았던 코인으로 돌리면 된다

저녁시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돌리기 힘듬...

 

 

빨래 돌려놓고 하늘에 별이 너무 잘 보인다고 해서 산책할 겸 밖으로 나왔다

밤늦게 나와도 위화감 따위는 전혀 없고 너무 편했다

아쉽게도 카메라를 들고 나오지 않아서 아이폰으로는 별이 안 보인다 ㅠ_ㅠ

빨래를 찾고 방에 들어오니 조용

그동안 은준이의 코골이에 쪼금 힘들었는데 혼자서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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