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2 브뤼셀까지만 해도 잠을 정말 잘 잤는데 런던에 오고 나서부터 새벽에 자꾸 깬다.. 시차 1시간인데 고작 이거 때문인 거 같진 않은데 나 런던 너무 편한데 시차 적응 못한거마냥 계속 깨고.. 잘 못자고.. 1빠로 일어나서 조식을 먹는데 역시나 지언이랑 몽원이가 먹으러 왔다 제일 부지런했던 셋 씻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남자매가 이제 파리로 떠나서 배웅을 해주고 다시 준비를 하는데 이렇게 방에다가 몰래 편지 써두고 떠났다 물론 내 편지는 없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감동받은 모습이 보였다 오래 본 것도 아닌데 가족 같은 느낌 승연누나랑 지언이랑 같이 출발 얼마 안 가서 걸어 가는데 바닥에 돈처럼 생긴 종이가 날아가고 있는 것을 포착 얼른 가서 주웠는데 5파운드..!! 돈을 주웠으면 좋아야 하..
2018.04.11 버스를 타고 East Dean garage 내려서 걸어서 30분 정도 들어가야 된다 애들이 공차면서 놀고 있다 우리나라였으면 다 피시방에 가있을텐데 도시에만 있다가 자연으로 오니까 힐링되는 기분 유정님은 유치원 선생님인데 우리 이렇게 걸어가니까 유치원 소풍 온 거 같다고 찍어준 사진 다들 각자의 직업병을 앓고 있다ㅋㅋㅋㅋㅋ 신나써 1/3 쯤 갔나? 갑자기 까마귀 소리가 엄청 들리기 시작 세븐시스터즈 갔다 온 사람은 다 아는 장소인 듯 올리니까 여기 어딘지 안다는 사람도 있고 런던처럼 추울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춥고 오히려 더웠다 다들 많이 안 덥게 입고 왔는데 나는 코트까지^^.. 넓은 초원을 지겹도록 볼 수 있는 곳 들어가다 보니까 양들이 보이기 시작 새끼들이랑 엄마랑 같이 있고..
2018.04.11 브뤼셀에서 만났던 재영님이 런던가면 꼭 세븐시스터즈를 가라고해서 유랑에 글을 올렸다 처음에 동진님 희영님 이렇게 셋이 너무 멀어서 투어를 신청해서 가려고 했는데 재영님이 그럴 필요없다고 기차타고 가도 충분하다며 ㅋㅋㅋㅋㅋ 희영님은 길치라 무섭다며 좀 싫은티를 내는 게 보였는데 결국 다 같이 기차타고 가는 걸로 그러고나서 고은님과 유정님도 같이 합류 아침에 눈을 떠서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벌써 눈 떠 있는 지언이 왜 이렇게 부지런한데 그리고나서 몽원이 왔는데 인사하고 이런 저런 얘기 하는데 알고 봤더니 중국사람이었다고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대화하면서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거를 전혀 느끼지 못했음ㅋㅋㅋㅋㅋㅋ 몽원이는 우리가 아는 중국인들과 다르게 엄청 착하고 배려심이 장난이 아니다... ..
2018.04.10 승연누나와 헌민이를 따라서 간 곳은 캠든 타운에 있는 THE ELEPHANTS HEAD 도착! 동네가 생각보다 조용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맥주를 시키려고 돈을 꺼냈는데 파운드는 돈이 안 찢어진다! 몰랐쥬? 자리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분위기는 이런데 근데 왜 소리가 안 나.. 나에게 행복한 런던을 선사해준 지언이 첫인상이 정말 강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곸ㅋㅋㅋㅋ 넘 재밌는 덩생 남자매도 만났는데 많이 친해지진 못했.. 지언이와 승연누나는 한국에서 와서도 만났고! 헌민이는 세계일주를 하고 있는데 잠시 여행경비를 벌려고 한인민박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한국 들어오면 다같이 만나자고 크크 저 앞에 여자한테 맥주를 주문! 기네스... 짱이고 짱이다 경찰 아저씨는..
2018.04.10 드디어 벨기에를 떠나 런던으로 간다!! 빨리 떠나고 싶었던 만큼 더 기대가 되는 런던 크크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가 벨기에 온 이유는 파리에서 런던 바로 가는 거보다 파리 -> 브뤼셀 -> 런던 이 더 저렴했기 때문 파리에서 런던으로 바로 가는 게 150유로 파리 -> 브뤼셀 49유로 브뤼셀 -> 런던 56유로 총 115 유로로 35유로를 아끼고 한 나라를 더 구경할 수 있었다 미디역 안으로 들어와서 유로스타라고 적혀있는 곳을 잘 찾아보면 이곳이 보인다 영국 국기가 있으니까 잘 찾을 수 있음 나는 오후 6시 56분 차 누가 나한테.. 짐검사하고 입국심사한다고 일찍 가라고 했는데^^.. 비행기 타는 거처럼 2시간 전에 도착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일찍와도 체크인 안되니까 1시간 전에만 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