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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드디어 벨기에를 떠나 런던으로 간다!!

빨리 떠나고 싶었던 만큼 더 기대가 되는 런던 크크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가 벨기에 온 이유는 파리에서 런던 바로 가는 거보다 파리 -> 브뤼셀 -> 런던 이 더 저렴했기 때문

파리에서 런던으로 바로 가는 게 150유로

 파리 -> 브뤼셀 49유로

브뤼셀 -> 런던 56유로

총 115 유로로 35유로를 아끼고 한 나라를 더 구경할 수 있었다

 

 

미디역 안으로 들어와서 유로스타라고 적혀있는 곳을 잘 찾아보면 이곳이 보인다

영국 국기가 있으니까 잘 찾을 수 있음

 

 

나는 오후 6시 56분 차

누가 나한테.. 짐검사하고 입국심사한다고 일찍 가라고 했는데^^.. 비행기 타는 거처럼 2시간 전에 도착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일찍와도 체크인 안되니까 1시간 전에만 와도 충분하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체크인 마감시간은 출발 30분전이고 칼같이 마감하니까 절대 늦지 말아야 한다

 

브뤼셀에서 런던까지는 2시간 걸리는데 종이에 보면 1시간으로 적혀있는데 이유가 시차 때문이라고 나는 도착할 때까지 모르고 있던 사실^^ 1시간밖에 안 걸린다고 좋아했었지.. 바보처럼

 

 

맨 처음 사진 입구로 들어오면 안내원 여자가 서있는데 혹시나해서 티켓 보여주고 여기가 맞냐니까 맞다고 확인 또 확인

2시간 전인데 혹시나 들어가서 기다릴 수 있나 싶어서 앞으로 갔는데 이따 오라고^^

 

 

이 꼬마 애 엄마말 안 듣다가 엄마한테 한대 줘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아이를 참 강하게 키우는 모습이 보였다

찡찡거리기 울기 절대 안 통함...

 

 

저기 왼쪽에 보이는 자리에가서 앉아서 멍~ 때리면서 기다렸다

내 앞 타임이 먼저 타고 가니까 사람이 하나도 없네

근데 조금 지나니까 바로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

 

 

시간이 바뀌고 내꺼 줄스라고 이렇게 시간을 적어놨다

줄을 기다리면서 들어가면 짐 검사를 한다

 

 

그리고 나오는 곳은 브뤼셀 출국심사? 아무튼 여권을 검사를 한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뭐 묻더니 나는 그냥 도장 쾅! 찍어주고 끝

여권에 벨기에 도장 생겨서 기분 좋아짐

 

 

그리고 바로 영국 입국심사가 시작된다

영국은 입국심사가 정말 빡세다 그래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공항 입국 심사뿐만 아니라 유로스타 입국심사도 엄청 질문한다고... 두근두근 들어가기전에 연습 먼저 해보고 물어볼 만한 거 인터넷에 찾아보고 영어 공부좀 해야지.. 진짜

 

심사관 : 하이 한 명이니?

나 : 예스

심사관 : 너 왜 여행하고 있어?

 

라고 물은 거 같다

질문에 why 로 시작하는 질문이길래 당연히 트래블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니가 왜 트래블이라고 해...?

순간 당황해서 벙찐표정으로 쳐다봤더닠ㅋㅋㅋㅋ

 

심사관 : work? holiday?

라고 물어봐서

나 : 홀리데이!!!!!!!

심사관 : 도장 쾅! 오케이 바이~

 

심사관이 착해서 다행.. 웃으면서 말해주는데 정말 고마웠다

걱정을 왜 했나 싶을 정도로 쉽게 통과

 

런던에서 만난 승연누나는 진짜 하나하나 다 물어봤다고.. 체류기간이 길고 돌아가는 티켓 없이 와서 더 그랬던 거 같다

 

 

자 이제 기다리면 된다

출발 10분 전부터 탑승 시작

 

 

나는 6호 차에 43번 자리니까 왼쪽으루

 

 

캐리어를 끌면서 이동

 

 

꼬마야 나 보고 있니?

 

 

오 열차가 깨끗해서 좋았다

역시나 캐리어는 자물쇠로 꽁꽁 묶어놨음

 

 

출발!!

 

 

잘 있어 벨기에

해저터널을 지나간다고 해서 바다속이 보이는 건 아니니까 나처럼 기대하지마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아주 깜깜한 터널을 지나가니깤ㅋㅋㅋㅋ

 

 

구래 얼룬가자

 

 

1시간 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차타고 가면서 시차 때문에 2시간이라는 걸 알았음..

그래도 런던에 아주 잘 도착!!

 

 

Way out 보다 Sortie 가 먼저 보였다

파리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볼 수 있네

 

 

나는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단다

 

 

됐고 빨리 나가자

 

 

응 왜 줄 서있어? 또 뭐 검사하나.... 후... 속으로 이 생각하면서 차분히 기다렸는데

 

 

그냥 통과 ㅋ

 

 

세인트판크라스 역

사람이 정~~ 말 많았다

 

 

다른 유럽권에 비해 상당히 깨끗한 런던 지하철역

우리나라가 더럽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유럽 다녀오면 그런 생각 하나도 안 들고 정말 깨끗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숙소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길래 걸어가기로 결정!

밖으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헉..! 왜 이렇게 추워.. 덜덜

이때 카메라를 들지 않은 이유는 파리의 소매치기, 브뤼셀의 위화감 때문에 나는 역시나 엄청난 경계를 하고 있었기에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두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나 짐이 많아 보이면 표적이 될 수 있으니까!

 

 

근데 나 떨었니? 왜 이렇게 사진이 흔들렸지

 

 

내가 런던에 오다니 너무나 감격스럽고 신기하고 숙소는 빨리 가야겠고 사진도 찍어야겠고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펍에 사람들이 진~~짜 많았음

역시나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런던의 빨간 버스를 봐서 또 신나서 사진 찍었는데 왜 흔들렸어..

공중전화박스는 어딨니 이러면서 두리번두리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이런식으로 찍을거면 찍지말걸 그랬다

아무래도 마음이 급했던 거 같음

 

 

킹스맨 택시다

 

 

런던 분위기

 

 

저건 뭐지 남산타워 같은 건가 하면서 걸어가는 중

 

 

사진 뭔데 진짜... 다 흔들렸엌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여기 걸어가던 그 길이 다 기억난다 ㅠㅠ 그리워

 

 

런던도 버튼을 눌러야 신호등이 바뀐다

 

 

건너자

 

 

여기 인가.. 이러면서 지도 보면서 가만히 서있는데 한 할아버지분이 지나가면서

혹시 길 잃었니? 도와줄까?

라고 묻는 거 같아서 괜찮다는 제스처를 하고 지나쳤다

의심병 때문이야.. 사실 영국은 생각보다 예의가 바른 나라여서 이렇게 잘 도와주려는 편이라고.. 경계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몇 번 당하다 보니까 맨탈이 매우 안 좋았거든요

 

 

도착!!!!

근데 출발하기 전부터 헌민(매니저)이가 카톡을 계속했다

언제 어디로 몇 시쯤 도착하냐고 하면섴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도 계속 어디시냐고 묻길래 뭐지... 이 생각하는데 알고 보니 저녁 먹으러 갔다가 지금 오고 있는 길이라곸ㅋㅋ

 

 

한 5분 정도 기다리니까 왔음

이때 승연누나를 처음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연누나 매니저인 줄 알았다

 

 

저 제일 안쪽 침대가 내 자리다

드디어 긴장 다 풀리고.. 피로도가 엄청나게 쌓여있었음

 

 

일단 짐부터 풀곸ㅋㅋㅋㅋㅋ

 

 

저녁을 안 먹었다니까 과자를 준 헌민이 고마웠다

이제 뭐하지 하면서 유랑도 켜보고 내일 세븐시스터즈 같이 가기로 한 사람들한테도 연락을 했지만 낙동강 오리알...ㅠㅠ

체념을하고 혼자 나가서 놀아야겠다 생각했는데 헌민이가 숙소 사람들 지금 펍에가서 놀고 있는데 같이가서 놀자고 너무고마웠닼ㅋㅋㅋㅋ 여기서 이렇게 나를 데려가 준 덕분에 나의 행복한 런던 여행은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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