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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7

 

체크인을 끝내고 너무 배가 고팠다

아침에 공항에서 샌드위치 하나 먹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빨리 뭐라도 먹으러 가자고

홍콩에 왔으니 딤섬을 먹자며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당조로 갔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걸어가는 중

구세주님은 약간 길치 끼가 있는 게 분명하다

한 번 더 가서 골목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다른 골목으로 들어와서 여기 아니라고 다시 삥 돌아서갔는데 건물 사이에 건너가는 통로가 있었음

 

 

한 달 전 학교 후배들과 동기가 추천해준

미슐랭 원스타 당조(the sweet dynasty)

도착!

딤섬으로 유명한 곳이란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 중

뭔가 엄청 가게가 클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포장도 되나 본데? 또 다른것도 판매하는 거 같고

 

 

벽 한쪽에는 홍콩 갬성의 사진들이 있었다

나도 저런 느낌을 많이 생각하고 왔는데 사진과 현실과는 차이가 있었음

 

 

역시나 내부는 엄~~청 컸다

유명한 곳은 맞나보다 한국 사람들도 간간히 보였음

 

 

메뉴판을 건네 받고 무슨 메뉴판이 이렇게 두꺼워하면서 고르는 중

 

 

새우 트러플 딤섬

이게 제일 맛있다

학교 후배도 이걸 추천해줬고 다른 사람들도 이게 제일 맛있다며 꼭 먹어보라 한 메뉴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질 못하겠음..(선택장애)

먹고 더 시키자고 일단 새우 트러플, 샤오롱바오, 탕수육을 주문

그런데 직원이 셋이와서 이거만 시켜? 하는 표정

직원 서비스는 별루.. 친절하지 않았음

 

 

테이블에는 이런 것들도 준비되어있다

 

 

소스랑 시키지도 않았는데 올려져 있는 차

그리고 빌지에는 차 값이 추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음료수를 시켰고 차 먹을 생각이 없어서 빼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가격은 12불 약 2000원 정도? 어이

 

 

가장 먼저 나온 탕수육

맛있기는 한데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맛!

이게 15000원인 게 어이가 없었고... ㅎㅎ

 

 

 

드디어 제일 기다리던 딤섬이 나왔다

역시나 이게 제일 맛있고 이거만 먹었어야 했다

그냥 당조 간다면 딤섬은 새우 트러플만 시켜서 먹길 바람

그 정도로 맛있고 다른거랑 맛 차이가 너무 난다

 

 

샤오롱바오

음.. 얘는.. 뭐랄까 내 기억에 없는 거 보면 그냥 무난무난했던 맛인거 같은데

 

 

다음으로 시킨 음식

 

 

음...

이것저것 도전하자고 한 사람 나와.. 누군데 누가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정도까지도 먹을만했다

당조에 간다면 딤섬은 고민하지 말고 그냥 새우 트러플 딤섬만 주문해서 먹기를

먹기는 했다만 뭔가 부족했던 우리는 새우 트러플 2판을 더 시키고 마지막으로 또 도전을 했다

 

 

다음의 도전 메뉴...

이 녀석

 

 

 새우트러플 딤섬은 진짜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이거 짱이라고 몇 번을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진짜!

 

 

자 문제의 그 음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 트러플 음미하면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구세주님이 이걸 먹더니 바로 뱉는 거 아닌가?

처음에 뭐야 왜 저래 했지만 표정을 보아하니 저건 진심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잘못된 걸 감지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며 상한거 같다고 하는데 친구는 그냥 안먹겠다고하고 나는 도전!

피를 살짝 벌려봤는데 그 사이로 올라오는 이 무슨... 냄새지..?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내 코의 감각을 마비시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전혀 그럴만한 재료가 없는 거 같은데 어디서 이런 냄새가 나는거지...

나도 한입 조금 잘라서 먹었다가 바로 뱉었다

괜한 짓거리 했음 ㅇㅇ..

절..대 네버 이건 안된다

 

근데 이거 도대체 뭔지 궁금하다

취두부인 건가? 취두부도 냄새 엄청 심하다는데 이게 취두부인 건지...??

알려주실 분?

 

 

저거만 아니었으면 나름 괜찮게 먹고 나갔을텐데

일단 계산하러 고고

 

 

가격을 보고 응????

9만원? 그럴리가?

영수증을 다시 제대로 봤지만 응 맞아 9만원

셋 다 어이.. 배는 하나도 안 부르고 홍콩와서 첫 음식부터 뭔가 좋은 생각이 들지 못했음...

저거만 안 먹었어도 괜찮았을텐데

그래도 새우 트러플 딤섬은 맛있다 가서 경험해 보도록!

 

 

이제 밖으로 나와서 걸어가는데 짝퉁시계~~

하면서 우리한테 말을 많이 걸었다

한국 사람인 게 티가 나는건지 한국말로 우릴 꼬셨음

하지만 나는 아랍 계열 사람이면 안 좋은 추억 때문에 일단 거르고 생각하기에 무시

이때 갑자기 떠오른건데 피렌체 가죽시장에 가면 우리를 부를 때

할머니 할아버지~ 이렇게 부른다고 얘기했다

일부로 그러는건지 누가 알려줘서 그러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지 하다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헤리티지1881 이동

 

 

홍콩의 빨간 택시 귀엽다

우리나라랑 차선이 반대로 되어있음!

 

 

길을 건너가야 하는데 신호등은 보이지 않고... 도대체 어디로 가야하는거지 이러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생각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둥절한 표정 지으면서 건너갈 곳을 찾고 있는데 1881 헤리티지 바라보면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통로가 있다!

거기서 이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됨

 

 

지하통로에서 나오면 바로 올라가는 게 보인당

 

 

여기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쫄래쫄래 따라왔다

큰 관심이 생기거나 그러진 않았다

 

 

홍콩도 우리나라처럼 도로가 참 좁고 차가 많다

 

 

그래서 여기가 뭐 하는 곳인데??????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몰이란다

 

 

자동차 전시도 하고있고

 

 

그냥 한 바퀴 쓱~ 둘러 봄

오른쪽 사진에 저긴 뭐길래 저기에서 사진을 그렇게 찍고 있는지?

학생들인 거 같은데 졸업사진인가

 

 

별거 없네 하면서

학교 후배가 저녁에 가라고 했던 거 같은 기억이 났지만 큰 감흥이 없어서 그런건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곳 분위기는 이렇다!

 

 

1881

 

 

처음엔 시계탑이 여기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가 아니었고

여기 온 지 5분? 정도 된 거 같은데 시계탑이나 찾으러 가자고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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