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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다리를 건너온 김에 피티 궁전에 왔다

옆으로 너무 길어서 한 번에 다 찍히지도 않는다
안에는 이것저것 볼 게 은근 있다고 하는데 우피치 미술관도 안 갔는데 여기라고 갈 리가 없지..ㅎㅎㅎ
내부에 공원? 이있는데 엄청 이쁘다고 하는데 간다면 꼭 둘러보도록

 

 

두오모 쪽으로 걸어가는 중 이날 왔다 갔다만 몇 번을 한 건지 모르겠네

베키오 다리는 항상 사람이 많은 걸로

 

 

하루 걸어 다녔다고 이젠 지도를 키지 않아도 어디든 찾아갈 수 있게 됐다

그만큼 피렌체는 작다

대충교통 없이도 전부 돌아다닐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왔다 지겨워도 어쩔 수 없다

근데 보정 1도 안 한 건데 하늘 색감 진짜 최고다

 

 

딱히 할 것도 없고 두오모 성당 내부나 들어가려고 마음먹었다
여전히 줄이 길다..

낮에 왔을 때랑 차이가 하나도 없음

그냥 기다렸다가 들어가자..

 

 

가까이서 본 두오모 큐폴라 멋있어

 

 

기다리면서 이런 건 누가 하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외국인들은 이런 걸 정말 많이 하는 거 같다

 

 

한 15분 기다렸나.. 이제 거의 다 왔다
 사람 구경하다 보니까 금방 지나갔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내 앞에 있던 애기가 많이 더웠는지 바지를 벗어재끼고 기저귀만 차고 다녔던 게 생각난다

옷을 입히려고 해도 입지 않으려는기의 의지가 보였다

 

 

저 중에 소매치기범이 있을까?

 

 

입장하기 바로 직전!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신가하다 
정말 대단한 거 같음

 

 

일단 들어오긴 했는데...

 

 

한 달 동안 여행하면서 많은 성당들을 갔는데 역시나 여기도 똑같았다

그냥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사진이나 찍고 ㅋㅋㅋㅋ

 

 

지금까지의 포스팅한 성당 사진과 다를게없쥬?

 

 

저기는 지하에 박물관인가?

그곳에 들어가는 줄인데 나는 입장권이 없기 때문에 별로 궁금하지 않았고

 

 

아무래도 여기에 들어오는 이유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최후의 심판' 을 보려고 들어오는 거 같다

 

 

다들 여기서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최후의 심판을 구경하고 있다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미켈란젤로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이런 쪽에는 관심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죽기 전에 내 두 눈으로 이런 역사적인 작품들을 봤다는 게 너무 좋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나는 여기에 최후의 심판이 있는 걸 모르고 들어왔다는 사실..
들어와서 알게됐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들어왔으면 어쩔 뻔

 

 

성당 뒤쪽에는 벽시계 하나 있는데 잘 안 보이게 찍어놨네 ㅠㅠ
시간을 가리키는 바늘밖에 없고 시간 표시도 24시간으로 돼있다
어떻게 봐야 하는지는 모르겠고 1400년도에 만들어진 시계인데 아직도 잘 가고 있다고.. 대단쓰

 

 

밖으로 나가려는데 초에 불을 붙여서 올려놓는 게 있어서 나도 해봤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 있는 초가 내가 불 붙인 초다!
처음엔 별거 없을 줄 알고 안 들어오려고 했던 나란녀석.. 줄이 아무리 길더라도 기다려서 꼭! 최후의 심판을 볼 수 있도록 하자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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