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보기 좋은 곳 / 에펠탑 노을 / 샤이오 궁 / 에펠탑 근처 맛집 Le Wilson / 트로카데로역 근처 맛집 Le Wilson - 10일차

2018.04.04

 

 

파리에서 처음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버스에도 소매치기가 참 많다지... 아마 파리 포스팅하는 내내 소매치기 얘기만 할 거 같다

 

 

오르세 미술관에 내려서 지하철로 환승하려고 하는데 으...!! 또 파업 파업!!!!

지금 생각해도 파리는 되는 게 하나도 없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를 또 타면 되긴 했지만 비도 그쳤고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길래 걸어서 가기로 결정

원래 나는 걷는 걸 좋아하기도 한다

 

 

걸어가면서 본 건물

뭔지 찾아보고 싶은데 구글지도를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다

 

 

여기는 지하철역인 줄 몰랐는데 검새해보니 지하철역으로 나온다

 

 

파리는 주차를 참 이쁘게 하는 거 같다

 

 

한참을 걷다 보니 육군 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했다

에펠탑에 가까워졌다는 증거

 

 

많이 가까워진 에펠탑 그래도 아직 많이 걸어야 한다

 

 

근데 생각해보면 무슨 박물관을 이렇게 궁전처럼 지어놓은 거지 신기했다

 

 

에펠탑은 가까워오는데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결국 지하철을 탔다

어짜피 있는 동안 대중교통은 공짜인데 왜 사서 고생했나 싶다

 

 

에펠탑 아래쪽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서 내려서 샤이오궁까지 걸어서 올라가면서 에펠탑을 감상할 예정!

 

 

여기는 아마 군사학교 일 거다

 

 

이제부턴 에펠탑 사진으로 도배 시작

다행히 인스타에 올려둔 영상이 있었다

에펠탑을 보고 나니까 낮에 그 사기꾼 녀석도 다 잊혀지고 기분도 좋아졌다

어쩌면 이 에펠탑 하나 보려고 파리에 온 거 일지도 모른다

 

 

쪼만한 에펠탑

 

 

날씨가 정말 지멋대로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비가 안 오는 게 어디야 긍정적인 생각!

 

 

비가 와서 땅이 젖어서 그런지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다들 돗자리 가져와서 여기 앉아서 놀고 그러는데 나는 그런 것도 안 했네..

멍 때리고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한국인 젊은 부부가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

신혼여행 왔다그랬나? 좀 부러웠다

 

 

이렇게 보수공사할 거라고 겉에다가 포장해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펠탑 아래쪽을 공사하는 중이라서 가로질러서 못 가고 돌아서 가야했다

 

 

돌아서부터 에펠탑 모형 파는 흑형들이 보이기 시작

그래도 여기 흑형들은 정말 착한 흑형들이다

 

 

사진의 80퍼센트가.. 에펠탑인 거 같네..

 

 

바토무슈 타는 곳

바토무슈는 해가 진 이후 정시가 되는 시간에 타는 게 제일 좋다

왜냐 에펠탑이 깜빡 거리기 때문에 나는 마지막날 알았다^^

 

 

다리 건너는 곳에 흑형들 진짜 정말 많음

근데 붙잡거나 그러는 건 하나도 없다

또 어떻게 한국인 인건 알아서 반짝반짝 몇 개 얼마~ 이러면서 한국말을 정말 잘한다

그리고 에펠탑 모형을 사려면 여기 흑형들한테 사는 게 제일 싸다

말만 잘하면 무한으로 흥정이 된다!

내가 만났던 동행은 그냥 공짜로 받았다고 했었음

 

 

날이 아직 따뜻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분수대는 작동하지 않았고

 

 

사이요궁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1시간도 넘게 걸린 거 같다..

 

 

미사일이 나갈 것만 같다

 

 

내가 여기 왔다는 게 너무 신기했고 사진도 잘 나와서 기분 업업

 

 

위쪽으로 올라와보니 파리 시내가 다 보였다

노을도 살짝 보이고 먹구름 때문에 아쉽게도 잘 보이지는 않았다

 

 

배도 고프고 멀리 가긴 싫고 뭐먹지 생각하다가 트로카데로 역 뒤쪽에 있는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

 

 

 Le Wilson 르 윌슨

트로카데로 역 근처 맛집으로 검색했더니 여기가 나와서 큰 생각 없이 갔다

내부모습은 이렇게 생겼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음

 

맛은 뭐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엄~~~청 맛있어서 추천해주고 싶다거나 그 정돈 아니고 그냥 먹을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