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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신주쿠역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이치란라멘을 검색하고

제일 가까운 곳으로 달려갔다

도차아아아악

이치란라멘 입구

줄은 또 왜 이렇게 긴 건지...

먹지 말고 옆에 보이는 로손 들어가서

이것저것 사 먹을까 하다가 뭔가 지금 먹지 않으면

집에 갈 때까지 못 먹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신기하게도 한국 사람은 나뿐이었다 왤까...

밖에도 줄이 있고 안에도 줄이 있다 ㅡ,ㅡ..

아까 제일 위 사진에 있던 남자 직원이 오더니

내 캐리어를 보관해주겠다며 하하 감사했다

역시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다

계단이 보이기 시작하면 거기서부터 30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줄이 길었다

내가 알기론 이치란은 24시간 하는 곳이 많으니

그냥 밤에 집 들어가기 전에 먹는 게

줄도 없고 편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뭐 그래 직접 만들었다는 뜻이겠지

이렇게 집에서도 먹을 수 있게 판매를 한다

저기 나의 캐리어가 보이네

누가 집어가도 모를 거 같다

유럽이었으면 자물쇠로 묶어놓고 난리 쳤을 듯

자 이제 내 차례가 왔는데

직원이 나한테 뭐라 뭐라 영어로 말했는데

진짜 하나도 못 알아 들었다

내가 문제인가 직원이 문제인가....

그러더니 나보고 중국인이냐 길래

한국 사람이라니까 그냥 들어가란다

뭐지....???????????

나는 이렇게 기계로 주문하는지 모르고 들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 하지 벙찌고 있었는데

왼쪽 위에 이렇게 설명이 돼있었다

멍청이 인증할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는 혼자 먹기 아주 좋게 돼있다

나는 혼자서도 잘 먹기 때문에

 남 신경 안 쓰고 잘 먹는데

혼자 먹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되어있음

뭐 주문했더라... 라멘에

계란에다가 차슈 추가했던 거 같다

그러면 이렇게 종이가 나온다

뭐 이리 복잡한지 들어오니까 또 뭘 선택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인터넷을 키고 블로그 검색

이치란라멘을 검색하고 제일 위에 있는 블로그에

들어가서 어떻게 했는지 보고 똑같이 했다

밑에 빨간 비밀 소스는 나처럼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3이 가장 적당하다고 해서 3으로 선택

주문서를 다 적고 기다리면 앞쪽에

저 뚫려있는 곳으로 주문서를 가져간다

왼쪽에 보면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뭐 어떻게 먹든 다 맛있겠지

물도 자리마다 나와서 너무 좋았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꺼가 나왔다

차슈 계란 김 등등 넣어서 부셨다^^

3시에 일어나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거의 뭐 며칠 굶은 사람처럼 먹음

나는 저렴한 입맛이기 때문에 너무 맛있었다

맛없다는 사람도 은근 있던데

뭘 먹고 자랐길래 이게 맛없는지 잘 모르겠다

내 캐리어는 아주 잘 있었다

사실 누가 훔쳐 갈 거라고 생각도 안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편하게 올라올 수 있었음

다 먹고 나왔는데도 여전히 줄이 길드라

밥시간은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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