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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우리는 청일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8명이서 투어하는데

가이드님도 여자 나머지 분들도 다 여자

또 한 번은 4050대 아주머니들이 단체로 왔는데

젊은남자 혼자 오기도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둘둘씩 와서 많이 친해지진 못했음

원래 이렇게 투어하면서 많이 친해진다 하는데

서로 각자 지인들과 얘기하기 바빴다

 

 

이제 지하철을 타고 까사밀라를 보러 간다

자나 깨나 소매치기 조심이라고

가이드님께서 계속 말씀해주셨다

가면서도 쉬지 않고 팁을 알려주시고

 

 

바닥에 깔린 길거리 타일도 뭐라고 했었는데

인증샷 찍으라고 해서 찍긴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까사밀라는

바르셀로나 쇼핑의거리 그라시아 거리에 있다

 

건축주의 이름이 "밀라"여서 까라밀라

이름을 붙이는 것을 좋아했나 보다

밀라가 까사바뜨요를 보고 가우디에게 의뢰를 했다

가우디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집중을 하고 싶었는데

옥상에 성모마리아 상을 올리는 조건으로 짓기 시작

근데 지금은 종교적인 문제인가 그래서 철거했다고

 

건물을 짓는데도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건축 중에 밀라의 사업이 어려워져서

 보수를 두고 소송까지 갔다고

 

 

 

그리고 건물을 앞쪽으로 3미터인가..? 더 지어야 하는데

 

시에서인가? 못 짓게 해서 밀리와 가우디 시 이렇게

셋이서 논쟁이 많았다고 했던 거 같다.. 사실이 아닐 수도

기억나는 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빡친 가우디가 그냥 다 무시하고

그냥 건물을 지었다고 함

그리고 옥상에 있는 저 장식들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다크 베이더?

투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가우디가 한 말 중에

"직선은 인간이 만든 것이다"

라고 한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게

저 시대에 곡선으로 안 무너지게 잘 만든 것

추를 달아서 수평을 잘 맞췄고

이 방법 저 방법 사용했다고 대단하다

 

 

실제로 지금도 저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소유권이 은행으로 넘어가서

입장료가 엄청 비싸다고...

굳이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음!

 

 

가는 길에 건물이 신기해서 찍어봤다

 

 

"Il Caffe di Francesco"

스페인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커피 꼬르따도를 먹기 위해 카페에 왔다

 

 

내부모습은 이렇게 생겼음

주문은 가이드님이 해주셨다

그냥 가서 꼬르따도 달라고 하면 되나?

모르겠~

 

 

게 모양의 빵 저 빵.. 이름 기억 안 난다

내가 먹은 게 아니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입 먹었는데 맛있었음!

커피는 그냥 먹어도 되고 설탕을 타서 먹기도 한다

양이 엄청 적은데 스페인인 사람들은

3~4시간동안 먹는다고 한다...

워낙 말이 많다고 하는데 말이 많은 것도 있는데

언어 때문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면

"우리는 뭐 뭐 했어~"

이렇게만 말하면 되는데

스페인어는 같은 말을 해도

문장의 길이가 우리나라의 2배는 된다고

 

 

 

구엘공원의 표를 건네받았다

단체로 예약을 해서

따로 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위치는 이곳!

까사바뜨요 바로 옆에 있으니까 한번 들려서

맛보기를~

 

 

까사바뜨요

여기는 호세 바뜨요가 가우디에게 옆집보다

더 멋지게 지어달라고 의뢰를 했다

저 옆집이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멋진 집이라 했나?

 

"바다"를 형상화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바다는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다소리가 난다고

지붕을 보면 용의 비늘처럼 돼있는 게 보이는데

컨셉이 전래동화라고 했던 거 같다

용에 잡힌 공주를 구하러 가는 거였나 그랬다

용의 뼈도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건물을 보면

뼈 느낌을 받을 수 있음

옆 건물에 붙여서 만든 게 더 신기하고..

지금은 츄팝츄스에서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츄팝츄스가 스페인 거라는 것도 이때 알았다

 

아 그리고 4월 23일은 성 조르디의 날이라고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프로포즈하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날에는 까사바뜨요에 장미꽃으로 뒤덮인다고

가이드님이 나랑 지상이 보면서 남자들 잘들으라며

4월 23일을 꼭 기억하고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여기 와서 프로포즈 하라고 했다(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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