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바르셀로나 벙커 야경 / 바르셀로나 야경보기 좋은 곳 / 바르셀로나 최고의 야경 / 벙커 가는 방법 - 2일차
Minhozz 2018. 6. 9. 00:002018.03.27
추울까 봐 코트로 갈아입고
나중엔 코트가 짐이 됐지만
이때는 정말 잘 입었지
바르셀로나 지하철
그래도 그나마 깨끗한 편이다 ㅋㅋㅋ
근데 완전 우리 2000년대 초반 수준
이때 처음 지하철을 탔는데
T10을 샀다
사진 찍어놨는데 핸드폰이 아니길..
가는 길이 참 힘들다
버스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어서 갔음
진짜 강아지들 엄청 많았는데
특히 대형견들 여기에 다 모여 있었는데
사진은 안 찍었나 보다
크크크
올라가다 보니 분수대도 있었고
옆으로 가면 구엘공원이 있단다
지하철 타고 내려서 올라가면
이렇게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등산해야 함..
버스 타고 올라가세여~
저 위에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힘들었음 운동부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코트를 입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안 추워서
진짜 너무 더웠음 너무너무 더웠음
올라가면서 든 생각인데
감천문화마을 같은 느낌...
지상이는 나보다 하루 전에 왔었는데
내가 가고 싶다 그래서 한번 더 가줌
넘나 고마운 놈
그래도 등산코스가 이렇게 잘 되어있어서
발이 피곤하지는 않을 듯
저 위 엔데 사람들이 보인다
왜 이렇게 멀어 보였는지.. 도착을 안 하더라
다리에서 찍은 바르셀로나 시내
멋지다
여기 다리 건너가는데
유럽 어린애들 누워서 사진 찍고 난리
인생 샷 찍으려고 대단하더라..
남 시선 전혀 신경 안 씀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난히 남 시선 신경 쓰는 듯
등산 끝
버스 타고 오는 걸 추천한다^^
여름엔 진짜 힘들 듯
아 그리고 맥주를 사서 올라가는 것도 좋다
다들 음악 틀어 놓고 맥주 마시면서 놀더라
안 산거 후회했음
어제는 여기 못 들어가게 해놨다는데 절벽이라
오늘은 다들 앉아있어서 우리도 들어가서 착석
고프로를 꺼내들고
타임랩스 시작
거의 2시간 동안 찍었다
근데 어떤 외국인이 옆에 왔는데
계속 고프로를 쳐다보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훔쳐 가려고 각 본거 같은데
빈틈 따위 주지 않았음^^
사그라다 파밀리아
멀리서 봐도 딱 보인다
밤에 불도 켜진다는데
9시까지 있었는데 불은 들어오지 않았음
언제 들어오는 거지?
뭔가 건물 많은 감천문화마을
분홍빛 노을
너무 멋진 것
저 옆에는 티비다보 놀이공원이 있다
저기서 봐도 야경 정말 멋있을 듯?
점점 어두워지고
2시간의 기대림 끝에
불이 들어왔다
이때가 8시15분인가 그랬을 거다
9시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불 들어온다고
누가 그랬는데 불은 안 들어왔음
티비다보 쪽 야경도 멋지다
여기가 명당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여기 많이 올라가려고 하더라
여기 사진 찍다가 넘어질 뻔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한 척 아무 일도 없는 척
외국인들이 괜찮냐며 물어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반대쪽 야경이 더 멋지더라
뭔가 불도 더 많이 들어온 거 같고
비행기에서 보는 듯한 야경
실루엣 인생샷도 건지고 짱짱
야경
타임랩스 2시간동안 찍은건데
해지는거부터해서 다 찍었다
크크크 한번 꼭 보삼!
9시가 넘어서 내려가는 길
아무도 없다
앞에 두 명의 외국 여자가 있었는데
춤추고 아주 난리가 아니었음
흥이 엄청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가는 길
바르셀로나에선 밤에 돌아다녀도
딱히 무섭다거나 그러진 않았음!
마트 들러서 라면과 맥주를 사고
숙소 와서 끓여먹는데
젓가락이 없었음... 주인아주머니가
부엌문 잠가놔서 젓가락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수처럼 마시면서 먹었다
뭔가 밤에 놀고 파티하고 그런 분위기를 원했는데
내가 있던 한인민박은 가족 느낌의 숙소였다
떠들면 안 될 거 같고... 그냥저냥 그랬음!
라면 맛은 그냥저냥 먹을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