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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바르셀로나 루프트한자 후기 / 뮌헨입국심사 후기 /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까탈루냐광장가는 방법 / - 1일차
Minhozz 2018. 6. 2. 00:002018.03.26
나의 첫 유럽여행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소매치기당해서
1일차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그래서 기록을 하기 위해 글로만 적는다ㅠㅠ
카메라를 왜 가방에 넣어두고 간 것일까...
1. 루프트한자 후기
지금까지 장거리는 전부 대한항공을 타고 다녀서
경유하는 게 조금 두려웠다
경유 시간도 2시간인가 그래서 살짝 지연돼서
못 타면 어떡하지.. 경유하는 곳을 못 찾으면 어떡하지
전부다 쓸데없는 생각이었고
다행히 지연이 하나도 안되고 환승도 바보 아니면
잘 할 수 있게 돼있었다
서비스도 나름 괜찮고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의자가 진짜 뒤로 엄청 눕혀져서 최고였음
이코노미인데 이렇게까지 되는 게 너무 좋았다
거의 반 누워서 가는 수준
그리고 비수기라 그런지 자리도 만석이 아니어서
맨 뒷줄 사람들은 그냥 3자리 혼자 다 쓰고 누워서
가는 거 보니까 괜히 부럽더라...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자는 나도 잘 잘 수 있을 거 같았음
기내식 맛없다 해서 기대 안 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맛있었음
루프트한자는 슬리퍼를 주지 않는다
꼭 챙겨가길 바람!!!!
그리고 외국항공이라 그런지 영화를 볼 때
한국어 자막 지원이 안되는 게 너무 많았음
나처럼 영어를 못하면 매우 심심할 듯
너무 심심해서 영어 자막 틀어놓고
대충 단어 보면서 봤었다......
한국인 승무원도 타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필요한 게 있으면 한국인 승무원 불러서
말하면 된다!!
정말 열심히 적을라고 비행기에서도 사진 엄청 찍었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
뭐 아무튼 내 생각은 루프트한자 괜.찮.다 만족
2. 입국심사
유럽연합 가입국가는 쉥겐조약인가 뭐시기 때문에
뮌헨에서만 입국심사하고 바르셀로나에선 안 했음!
블로그 찾아보니 뮌헨이 런던보다는 아니지만
나름 까다롭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친절하고 웃으면서 심사했음
심사관 2명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얼떨결에 두 명에게 심사
심사관 : 영어잘해?
나 : 리틀..
심사관 : 어디가는데?
나 : 바르셀로나!
심사관 : 얼마나?
나 : 원 먼스 (원먼스맞음?ㅋㅋㅋ)
심사관 : 왜?
나 : 트래블!!
심사관 : 또 어디가?
라고 물은 거 같은데
내가 못 알아 들었고..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 지으니까
심사관: 예를들면 이탈리아?프랑스? 이러길래
나 : 아 오케이오케이
바르셀로나 - 파리 - 벨기에 - 런던 - 스위스 - 이탈리아
심사관 : 왜 그렇게 이상하게가? 좋은 여행해!
나 : 땡큐~
이렇게 나의 입국 심사는 끝났다
2시간 동안 멍 때리면서 마그넷도 하나 구입하고
나중에 알게 됐는데 뮌헨공항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더라.....
이 글을 본 사람은 꼭 이용하삼
커피 기계가 따로 있었던 걸로 기억ㅋㅋㅋ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놔서 딱 3개 있네^^
뮌헨공항 엄청 넓고 깔끔하다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좋다
이때 경유하면서 어떤 아기를 봤는데
세상에 그렇게 천사처럼 생긴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 지금까지 본 아기 중에 최고였음..!!
밤이 돼서야 바르셀로나에 도착
3. 엘프라트공항에서 까탈루냐광장
나는 숙소가 까탈루냐 광장에서 가까워서
공항버스(Aerobus)를 타고 이동
공항이 너무 커서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이
너무 멀었음....
한 20분 걸어간 거 같은뎈ㅋㅋㅋ
터미널이 달라서 그런 거 같다
-출저 구글이미지-
Aerobus 를 타면 된다
하늘색이라 그런지 눈에 버스정류장에 가면
바로 보인다!
표는 그냥 기사 아저씨에게 사면된다
편도는 5.9유로
왕복은 10.2유로
카드로도 할 수 있는데 카드는 발권기를 이용하면 된다
도착하니 마중 나와있는 지상이 ㅠㅠ
너무 반가웠다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다니
나보다 하루 먼저 왔는데 벌써 지리를
다 파악해놨더라^^ 신기방기
숙소로 곧장 가서 체크인을 했다
까사비씨엔(casabcn) 한인민박을 이용
후기는 나중에 적겠음
첫날엔 4인실을 우리 둘이 써서 좋았음 크크
바로 앞에 마트에 가서 맥주를 사서
숙소에 와서 벌컥벌컥 마신 뒤
내일을 위해 일찍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