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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지상이와 헤어지고 이제 혼자서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

파리로 넘어가는 방법은

1. 비행기

2. TGV(뗴제베) 기차

3. 야간열차

나는 2번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헤맸고 요기 안전요원한테 Barcelona Sant 역으로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고

 

 

캐리어가 너무 무거워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찌린내가 났다^^

 

 

요기로 가는 방향으로 타면 된다

 

 

오..!? 지하철이 엄청 깔끔했다

T10으로 탈 수 있다

 

 

일단 도착을 했는데 내가 가야 하는 곳을 찾았다

 

 

여기서 표를 보여주고 짐 검사를 했다

분명 표를 제대로 검사했다면 파리행을 보고 이때 알려줬을 텐데..^^

짐 검사를 마치고 들어갔다

 

 

들어와서 1시 20분 꺼를 찾고 5번에서 타는 거길래 기다렸다

근데 파리행이라고 안 적혀있고 다른 곳이라고 적혀있어서 좀 이상했는데 경유해서 가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나서 12시 40분쯤인가? 뭔가 이상해서 표 검사하는 사람한테 표를 보여줬더니 아니? 이거 운행 안 한다고 하는 거 파업 얘기를 듣긴 했는데 설마 내 열차가 파업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일단 표 검사 하는 직원은 안 간다고만하고 저기 안내데스크로 가라고 알려줬다

 

 

여기 안내데스크에 와서 표를 보여줬는데 뭐라고 말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근데 직원이 구글 번역기를 키더니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쳐서 알려줬다

지금 프랑스가 기차를 파업하고 있어서 파리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파업이 언제까지 할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했다

여기서 멘붕이 오기 시작..

 

 

일단 직원이 나보고 너는 환불받을 수 있다고 내 표에 도장과 뭐라고 뭐라고 적어줬다

파리에 가서 북역으로 가라고 했다.. 하아.. 망할 떼제베^^

여기서부터 나의 파리의 불행이 시작이 된 거 같다

 

북역에서 떼제베 환불 받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 적어 놓았다

 

2018/08/06 - [여행일기장/2018 프랑스] - [유럽한달여행 11일차 파리] 프랑스 기차파업 / 북역 떼제베(TGV) 환불 받는 방법 / 애플스토어 아이폰 구매 / 오랜지(Orange) 유심구매 후기 / 유심구매 하는 곳

 

 

그리고 앉아서 아.. 이제 어쩌지하고 일단 비행기 표를 알아봤다

응? 근데 샤를드골까지 가는 게 61만원이라고!? 기차 파업과 당일예약으로 가격이 너무 비쌌다

좌절을 하고 다음날 걸 알아보니 다음날엔 10만원이면 갈 수 있는 가격이어서 일단.. 바르셀로나 민박집에 오늘 자리 있냐고 묻고 하루 더 있다가 내일 파리로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찰나에 친구가 카톡으로 오를리 공항으로 가는 건 15만원 정도라고 알려줘서 검색했더니 진짜였음!!

부엘링 15만원!!! 뭔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인터넷이 너~~~무 느리고 예약을 하려는데 계속 실패가 떠서 짜증이 많이 났는데 구세주님에게 연락.. 역시나 칼답을 해주시는구나 나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말하니까 바로 예약해주심... 너무 고마웠다

어찌 됐든 오늘 파리로 넘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나서 메일을 확인하는데 기차 예약한 곳에서 너가 탈 기차는 운행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적혀있었다..

안 한다고는 따로 또 보내지는 않았음.. 꼭 메일을 확인하고 파업하는지 알아보자.. 나처럼 시간 버리지 말구 ㅎㅎ

 

 

그렇게나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까탈루냐 광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도 공항 가는 버스가 있을 텐데 말이지 뭔가 한번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까 안전하게 움직이게 되더라.. 아는곳으로 해서 가고 싶어지는?

 

 

마지막일 줄 알았던 카탈루냐 광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익숙하지 않았던 곳에서 계속 긴장만해서 그런지 여기에 다시 돌아오니까 너무 편해지는 느낌?

지금 가도 분명 편할 거 같다

 

 

일단 뭐 하지.. 고민하다가 배고파서 밥이나 먹고 가야지 생각하고 또 걷기 시작

캐리어를 질질 끌고 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기도 했네^^

 

 

람블라스 근처에서 바르셀로나 지도가 있는 벽을 발견했었는데 핸드폰으로 찍었나 보다.. 사진이 없네?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시청광장으로 다시 왔다

여기에는 샌드위치 맛 집인 코네사가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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