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7 이제 융프라우를 떠난다 타자마자 승차권 검사를 하더니 직원이 초콜릿을 줬다 내가 신기하게 생겼는지 기차 타고부터 내릴 때까지 아이컨텍 계속 힐끔힐끔 보면서 내가 쳐다보면 웃으면서 고개를 떨굼 귀여워 할머니랑 여행 온 손녀였다 높은 곳에 눈이 있는 거라 녹지 않나 보다 여기 앞에 보이는 눈은 얼음 눈 내려올수록 흰색에서보다 초록색이 더 많이 보인다 저~~ 멀리 그동안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봤던 그 장소 그린델발트인 건가 두근두근 보면서 우와.. 진짜 내가 이걸 봤다니 내가 여기에 왔다니 이러면서 사진 찍으라 구경하랴 바쁘다 밖이 너무 이뻐서 빨리 앉으라고 다들 서로 사진 찍어주기 바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샷을 찍어주기 위해서 열정 포토를 하고 있는 나... 깔깔거리면서 웃고 놀..
2018.04.17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뭔가 더 빨리 지치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다 늙었다... ㅠ_ㅠ 아래에 얼음 동굴이 있다고 하길래 들렸다가 라면을 먹기로 했다 젊은 피들은 아직도 위에서 사진찍고 있다 대단한 친구들 근데 이때 다들 어디 간 거지 지원님이랑 둘이서 구경하러왔다 저~~ 기로 가면 얼음 동굴이 나온다 입장 오.. 진짜 얼음 동굴이다 진짜 얼음이다 이글루 맞나? 이글루 모양으로 얼음을 만들어놨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은데 키가 엄청나게 크면 허리 숙이고 다녀야 할 듯 나랑은 상관없음^^ 뭔가 모양을 내서 만든 거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 근데 포켓몬 같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 아니 이 녀석은? 아이스 에이지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융프라우가 그렇게 되면 어..
2018.04.17 어제 2시까지 놀고 아침에 꼭 일어나자며.. 표도 사야하고 8시 35분 기차라 8시까지 동역 만나기로 했다 분명 아침에 일어나면 일어났다고 카톡 하기로 했는데 연락 없는 연정누나 전화 몇 번 했지만 받지 않고 갈 사람은 가야지 준비를 다하고 조식 먹으러 나왔는데 아무도 없다 하하 먹다보니 유진이랑 현지가 나와서 오늘 네덜란드인가 체코인가 떠난다고 ㅠ_ㅠ 인사를 하고 이제 상우랑 지원님이랑 동역으로 가고 있는데 연정 누나한테 일어나서 준비하느라 못 받았다고 카톡이 왔다 늦진 않겠네 하며 빨리 오라고 하고 동역으로 떠났다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하늘 구름 하나없이 파란하늘 보자마자 우와 짱이다!! 하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https://www.jungfrau.ch/de-ch/live..
2018.04.16 별로였던 점심을 먹고 또 아무 계획 없었던 나.. 어디가지 어디가지 하다가 뮈렌으로 선택 스위스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인 뮈렌 통나무 드디어 보러 간다 SBB 어플을 꼭 다운 받아야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기차 시간도 다 나오고 몇 번 플랫폼에서 타는지까지 알려주는 고마운 어플 3시 5분 기차를 타고 통역에서 출발 길치라던 연정누나는 우리 미아 되는 거 아니냐며.. 나를 영 못 미더워 하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고 뭐 그럴 수 있다 그래도 나중엔 엄청 친해졌으니 수다 떨다보니 LauterBrunnen 도착 여기서 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표지판 따라서 가다보면 여기가 나온다 저기 오른쪽 통 안에 들어가있는 직원에..
2018.04.16 연정누나는 쓸쓸히 기차타고 혼자 갔다 ㅠ_ㅠ VIP 패스는 브리엔즈를 올 수도 없고 유람선도 못 타니까 유의하도록.. 스위스 패스를 딱 꺼내서 보여주니까 바로 패스! 근데 스위스 패스라도 1층만 가능하다는 점! 진짜 말도 안 되게 이쁜 브리엔즈 호수 고인물은 썩는다는데 여기는 어떻게 이렇게 맑지 나를 이렇게 찍어주셔서 너무 고맙다 헤헤 먹구름이 잔뜩 낀 게 너무 아쉽다 ㅠ_ㅠ 오 보트타고 구경도 할 수 있나 본데? 저것도 타면 재밌을 듯!! 근데 조금 지나니까 이쁘긴 이쁜데 계속 똑같은 거만 보여서 살짝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펴진 스위스 국기 찍으려고 수십 장은 찍었다 이런데 살면 어떤 기분일까 창문 열면 산이랑 바다가 보이고 엄청 좋을 거 같지만 나는 아직 도시가 좋다 너무 심심할 거..
2018.04.16 어젯밤 술을 좀 과하게 먹었는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조식은 챙겨 먹어야지 크크크크 둘러보는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다들 아직 자고있나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난 줄 알았는데 상우는 벌써 준비를 다하고 온천으로 출발한다고 역시 젊은 피는 다르다 먹고 있으니까 인석이형이 나오고 연정누나가 룸매를 데리구 나왔다 아무 계획 없던 나는 오늘 뭐 할까 얘기를 하다가 브리엔즈가서 구경하고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브리엔츠 가는 기차와 부랴부랴 씻고 나왔는데 먹구름이 이렇게나 많이 있고 스위스는 비가 오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 거 같다 날씨 영향 100프로 받는 여행지 스위스 그래도 비 안 온 걸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구름 뒤로 살짝 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