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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소매치기를 당할뻔하고 역 안에 있을 땐 계속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는데 밖으로 나오니까 진정됐다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 었다
입구모습
민박 홍보 글이 아니고 직접 숙박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겠다
1.2호점이 있는데 한 곳은 노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거 같고 한 곳은 자녀분이 운영하는 거 같았다
일단 내부는 정말 깔끔하고 조용하다
WIFI도 잘되고 드라이기, 커피포트, 냉장고 등등 다 다 있다
요긴 남자 화장실
내부 사진은 없다!
4인실 도미토리 내가 사용했던 방이다
나는 방을 두 번이나 옮겼음... 총 3개의 방을 사용했다
방 좀 옮겨달라는 사장님의 부탁 뭐 여행 왔으니 얼굴 붉히지 말고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옮겨주긴 했는데 짐을 다 풀어놨는데 다시 정리해서 옮기는 게 정~~말 귀찮았다
심지어 내 옆자리 룸메는 다른 호점으로 하루만 갔다 와 줄 수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다행히 그러진 않았다
유랑에서 검색해보니 숙박했던 사람과 문제도 있었던 거 같은?
뭐 아무튼 그랬다
부엌 사진
주로 아침 먹을 때만 사용
저녁 되면 문을 잠가서 사용을 하지 못한다ㅠㅠ 9시인가 10시가 되면 부엌을 잠가버리신다
우리는 첫날 그래서 컵 라면을 사 왔는데 마트에서 따로 젓가락을 주지 않아서 부엌도 잠겨있고 그냥 마셨다^^
그리고 첫날에 씻고 나왔는데 불 다 꺼져있는데 복도에서 쭈구려서 다른 숙박객이 맥주를 먹고 있더라 진짜 깜짝놀랬는데 부엌문이 열려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 같은데 좀 아쉬웠다
부엌이 잠겨있으니 사람들과 떠들 수 있는 시간도 아침 먹을 때 밖에 없고 교류하기가 참 힘든 곳
사실 여행 와서 저녁에 숙소 사람들과 맥주도 한잔하고 서로 팁도 공유하면 참 좋은데 여기는 그런 게 없다
그리고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신다
1. 화장실, 방 아무도 없을 땐 불 끄고 다녀라
2. 전기매트 꼭 끄고 다녀라
이 두 개는 정말 당연한 거고 스페인이 정말 전기세가 비싸다고 들어서 그럴 수 있는데 9일 내내 그러니까 조금 거슬렸다
괜히 눈치 보이게 되고 그랬음
3. 샤워 오래하면 안 좋다
스페인은 물에 석회가 섞여있어서 오래하면 피부에 안 좋다고 한다
전부 당연한 건데 단지 9일 동안 들어서 힘들었다는 거
이런 사람들이 오기에는 정말 좋은 곳!
1.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
2. 가족끼리 온 사람
3. 친구들끼리만 지내고 싶은 사람
그 반대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비추다!
그냥 안 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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