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연정누나는 쓸쓸히 기차타고 혼자 갔다 ㅠ_ㅠ VIP 패스는 브리엔즈를 올 수도 없고 유람선도 못 타니까 유의하도록.. 스위스 패스를 딱 꺼내서 보여주니까 바로 패스! 근데 스위스 패스라도 1층만 가능하다는 점! 진짜 말도 안 되게 이쁜 브리엔즈 호수 고인물은 썩는다는데 여기는 어떻게 이렇게 맑지 나를 이렇게 찍어주셔서 너무 고맙다 헤헤 먹구름이 잔뜩 낀 게 너무 아쉽다 ㅠ_ㅠ 오 보트타고 구경도 할 수 있나 본데? 저것도 타면 재밌을 듯!! 근데 조금 지나니까 이쁘긴 이쁜데 계속 똑같은 거만 보여서 살짝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펴진 스위스 국기 찍으려고 수십 장은 찍었다 이런데 살면 어떤 기분일까 창문 열면 산이랑 바다가 보이고 엄청 좋을 거 같지만 나는 아직 도시가 좋다 너무 심심할 거..
2018.04.16 어젯밤 술을 좀 과하게 먹었는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조식은 챙겨 먹어야지 크크크크 둘러보는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다들 아직 자고있나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난 줄 알았는데 상우는 벌써 준비를 다하고 온천으로 출발한다고 역시 젊은 피는 다르다 먹고 있으니까 인석이형이 나오고 연정누나가 룸매를 데리구 나왔다 아무 계획 없던 나는 오늘 뭐 할까 얘기를 하다가 브리엔즈가서 구경하고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브리엔츠 가는 기차와 부랴부랴 씻고 나왔는데 먹구름이 이렇게나 많이 있고 스위스는 비가 오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 거 같다 날씨 영향 100프로 받는 여행지 스위스 그래도 비 안 온 걸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구름 뒤로 살짝 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