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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어제 클럽을 갔다가 늦게 잤지만 10시쯤 눈이 떠졌다

같이 갔던 룸메는 아침에 가우디 투어 갔고 진짜 대단ㅋㅋ 지상이는 거의 뭐 시체나 다름없었다

깨우기도 뭐 해서 준비하고 혼자 나왔다

 

 

정말 운이 좋았던 건지 날씨는 매일같이 좋았다

 

 

보른 지구에 위치한 숙소 앞

오른쪽 슈퍼마켓이 24시간 슈퍼이고 우리가 매일 맥주를 사던 곳

매일 맥주 사러 가니까 직원이 우리를 좋아하더라

 

 

이 사진은 하루하루아침 시작을 알리는 사진인 듯하다

고딕지구로 넘어가기 위해 가는 길 사진을 자세히 보면 투어를 통해서 설명 듣는 사람이 정말 많다

 

 

골목골목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그림을 많이 그려놨다

저 그림은 무슨 의미일까

 

 

딱히 목적 없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골목골목 돌아다녔다

근데 갑자기 누가 막!!! 뛰어오는 거 뭐지 하면서 그냥 쳐다봤는데 뭘 훔쳐서 도망가는지 뛰면서 물건을 흘렸는데도 계속 도망만 치더랔ㅋㅋㅋㅋㅋ

 

 

이제 고딕지구로 넘어가야지

날씨는 이날이 제일 좋았던 거 같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이 보인다

키스의벽은 대성당 근처에 있다

구글에 키스의벽이라고 치면 바로 나오니까 위치는 패스

 

 

도착했는데 포스 넘치는 이 외국 여성분 스냅을 찍고 있는데 의상이 대단했다

 팬티에 저 망사만 걸치고...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다 보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게 주변에 사람 정말 많았는데 남 시선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열심히 사진 찍더라 자신감이 엄청났음

 

 

키스의벽은 사람들의 가장 행복했던 사진들을 모아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까이 가서 사진들을 봤던 건 기억이 나는데 한 장도 찍지 않았나 보다

사람들의 행복했던 사진 4000장 정도의 사진을 한장한장 붙여놨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에도 다시 한번 가서 구경하고 역시나 사람이 많다

 

 

그냥 여유롭게 돌아다니다가 갈만한 곳 없나 하고 지도를 켰는데 캄프누가 눈에 들어왔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데 에스파냐 광장에서 버스 타면 앞에 내려주길래 걸어가기로 결정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차이점은 스페인은 집에 이렇게 베란다가 있다

이탈리아는 하나도 없던데 건물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이때 거의 골목으로 많이 다닌 거 같다

대낮인데 무슨 일 생기겠어? 라는 생각으로

 

 

산 안토니 마켓(Sant Antoni Market)

지나가다가 건물이 신기하게 생겼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시장이라고 적혀있었음

공사중 인 거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에스파냐광장 가는 길인데 뭔가 엄청 한적하고 현지인들만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를 쳐다보는 느낌도 들지 않았고 조용한 동네 느낌

 

 

길 한복판에 조그만한 놀이터가 있는데 우리나라라면 보통 엄마들이 많이 나와서 같이 놀아주는데 여기는 아빠들이 같이 나와서 많이 놀아주더라

 

 

광장에 도착 어제의 클럽 때문인지 발이 좀 아팠다

 

 

하늘을 보는데 구름도 너무 이쁘고 기분이 마냥 좋았다

나만 보기 너무 아까워서 지상이한테 카톡을 했다

지금 잘 때가 아니라고.. 이걸 봐야 한다고 사진도 보내주고 그랬었다

지상이는 빨래를 하러 간다며 빨래방 사진을 보내주더라

 

 

지상이가 보낸 빨래방 모습

그러고 보면 나는 유럽에서 돈 내고 빨래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네..

숙소에서 다 해결해줬다

 

 

혼자 들떠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단지 말할 사람이 없어서 심심 입에서 단내 나는 줄 알았다

이제 캄프누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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