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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몬주익분수를 보고 어제 클럽 여권 없이 간 사람들 오늘 간다곸ㅋㅋㅋㅋ 유랑에 글 올렸길래 냉큼 카톡 했다

가기 전에 간단하게 맥주 마시고 거기도 분위기 좋은 곳이었는데 사진은 달랑 이 맥주 사진뿐..

맥주를 마시고 12시쯤이었는데 지하철이 아직도 있어서 지하철 타고 출발

기대반 설렘반

 

 

도착했는데 목요일밤인데도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

동행 분이 뭐 입장하는 거 이미 다 구매해놨다고 예! 공짜! 입장

우리는 처음에 OPIUM에 들어갔다

1시쯤이었는데 진짜 사람 거의 없고 무슨 아저씨가 춤추고 있길래 여기 뭐야 핫한 곳 맞아?

밖에 사람 저렇게 많은데 여기만 이상하게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바르셀로나 클럽은 2~4시가 피크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곳을 가자고 ㅇㅇ

나가니까 여기도 삐끼들이 엄청 많다

줄이 엄~~~청나게 긴데 이거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해 뜰 거 같았다

그래서 삐끼한테 이거 들어가는 거 얼마냐 물어봤더니 10유로였나? 드링크 2잔에 하이패스라며 10유로 내고 입장

 

 

스위스에서 만난 은준이에게 여기 꼭 가라고 알려줬는데

사진까지 보내줬다 고마운 놈

낮엔 사람이 이렇게 없다 근데 저기에 사람 뭐짘ㅋㅋㅋㅋ

낮에도 영업하나

 

 

저녁 되면 여기가 완전 놀이공원처럼 줄이 서있다

 

 

우리는 쇼코에 들어갔고 그 옆에도 다른 PACHA와 고민 많이 했는데 뭔가 쇼코가 끌렸다

들어갔는데 움직일 공간도 없이 사람이 꽉 차있었고 데낄라 2잔을 먹고 신나게 놀았다

노르웨이 여자와 흑형 3명이 있었는데 우리한테 호감을 보이면서 같이 놀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형들 느낌 완전 장난 아니다

그래서 물어봤다

 

나 : 춤 어떻게 그렇게 잘 춰?

흑형 : FEEL!! FEEL!!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정말 느낌인가 보다

 

근데 여기 클럽은 뭔가 한국과 다르게 한국은 어떻게 한번 해보겠다고... 그런식이 많은데 여기는 그런 사람들보다 즐기러 오는 사람이 많은 거 같은? 그런 느낌을 많이 들었음

저기 영상에 보이는 흑누나한테 어떤 백인이 부비부비 했는데 욕 졸라 쳐먹음 뭐 하는 짓이냐며 엿이나먹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백인 지가 해놓고서 뻔뻔하게 쟤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표정

진짜 재밌었다 쇼코 정말 추천한당!!

 

5시가 다 돼서 나와가지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옆쪽에 또 번화가가 있길래 갔다

거긴 진짜 레알 현지인만 가는 곳 같았다 우리 말고는 동양 사람 한 명도 없고 가니까 엄청 쳐다봄

우린 다섯 명이니 무서울 게 없었다

피자까지 맛있게 먹곸ㅋㅋ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씻고 뭐 하니 6시.. 내일은 반나절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잠들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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