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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생각보다 별로였던 전망대에서 뷰를 보고 내려왔다

이제 본섬의 위쪽만 돌아보면 한 바퀴를 다 돌았네

 

 

본섬 위쪽은 랜드마크가 거의 없고 가게들뿐

그냥 걸으면서 구경하니까 금방 지나갔던 거 같다

 

 

보트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뭐짘ㅋㅋ 저거 택시인가

 

 

베네치아는 뭔가 소매치기도 거의 없는 거 같고 사기꾼들도 많이 없는 거 같다

다음에 포스팅할 피렌체는.. 진짜 그림 사기꾼들 곳곳에 다 있다

이 근처에서 마그넷도 구매한 거 같은데

 

 

걷다보니 숙소 앞 다리까지 왔네

 

 

여기 오른쪽 네 명!

아침에 본섬 아래쪽 끝에서 본 애들인데 또 마주쳤다

노랑머리 미모가 엄청나서 기억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로 커플 여행 왔나보다 부러웠음 ㅠ_ㅠ

 

 

멀리 안 가고 숙소 앞인데도 이렇게 이쁘다

섬 끝 쪽이라 바다가 다 보여서 그런 걸지도?

 

 

네 서해바다 아니구요

 

 

날씨까지 좋아버리고

 

 

첫날에 왔던 노을 보기 좋다는 아파트 단지에 왔다

(할 게 너무 없었거든)

 

 

여기서는 시끄럽게 하면 주민들한테 한소리 듣는다고 조용히 다니라고 했음

근데 뭐.. 말할 사람도 없고 혼자였기에 왔다 간지도 모를 듯

 

 

지평선이 보여서 노을 보기 좋은 곳인 듯

 

 

이 아파트가 뭐라고 이렇게 찍어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낙서해놓은 거 보면 뭔가... 안전하지 않은 곳 같기도 하고

 

 

광합성 제대로 하시는 분

여기 주민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하고 싶었는데

 

 

끝으로 나오면 이렇다

여기도 꽁냥거리시는 분들이 있네^^

 

 

다시 돌아가는 길

이렇게 여유롭게 본섬 한 바퀴를 돌았는데도 아직도 시간은 3시 정도..?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1박2일이면 충분하다

 

 

캡틴

 

 

숙소 앞 다리

여기가 술집이 많다 그랬나 그래서 대학생들이 밤늦게까지 놀아서 시끄럽다고 했다

 

 

뭐 할까 하다가 한 달 동안 휴식을 한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에 오니까 나보다 형 같은 영규가 있었다

당연히 나보다 형일 줄 알았는데 나보다 한살 어리다고 형님형님 하는데 어색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렌체에서 왔다고해서 피렌체 꿀 팁좀 듣고 이런저런 얘기 참 많이 나눴다

벨기에도 간다는데 거기 뭔가.. 인종차별 심하다하고 그랬다

영규는 그런 거 하나도 안 무섭다고 하면서 자기는 안 진다는 마인드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파리에서 지하철 소매치기를 잡았다고 했다

어떤 소매치기가 한국인 여자 터는 걸 목격하고 뒷 목덜미를 꽉 잡고 안 놔줬다고 대단쓰..

그 털린 한국여자는 자기거인줄도 모르고 사람들이 다 박수치고 있으니까 자기도 박수치는데 그쪽꺼라니까 당황했다고ㅋㅋㅋ

현지인이 경찰을 불러서 넘기니까 노르웨이 녀석이라고 했다 나쁜넘들.. 내 핸드폰 가져간 놈이었으면 좋겠다

실제로 영규는 또 파리에서 소매치기 잡는 거를 목격해서 인스타에 영상도 올렸다

그 영상을 가져와서 내가 포스팅했지 크크

근데 영규 덩치면 아무도 건들 거 같지는 않았다

거의 체격이 유럽 사람처럼 커서 나는..... 건들기 쉽게 생겼나?

그리고 다음 여행지가 스위스인데 마침 내가 프랑이 좀 남아서 한국 돈으로 교환했다 개이득?

일단 아침부터 못 했던 말을 한 번에 다 했다

같이 떠들 사람이 있다는 게 이렇게나 좋다

 

 

밥 먹고 노을이나 보자며 밖으로 나왔다

친퀘테레 같이 가려고 연락했던 민재님도 같이 먹기로 했다

 

 

해지는 모습도 너무 멋지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Tre Archi

여기 라인은 전부 맛집이라고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된다고 했다

 

 

일단 맥주 한잔하고~

술은 유럽에서 다 먹은 거 같다

한국 와서는 술 거의 안 먹고 있네

 

 

식전빵~

딱딱쓰!

 

 

무슨 피자였더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뭐였지이

기억이 안 나는 거 보면 엄청 맛있지는 않았나보다

 

 

메뉴가 뭔지 모르고 아무거나 시켰던 민재님...하하....

말린 엔초비가 들어가 있는 피자를 시키셨네 ㅋ_ㅋ

보자마자 이거 먹어봤냐고 나는.. 별로였다고 실제로 셋 다 별로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맛있었던 까르보나라

이탈리아는 촉촉한 까르보나라가 아니라 계란 노른자로 비빈 파스타

그렇게 지겨웠는데 또 먹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매일 먹어도 되니까 또 가고 싶다 ㅠㅠ

 

 

 

 

이렇게해서 52.5 유로

괜찮은 가격?

 

 

아..!! 밥 먹다보니 해가 지고 있다 ㅠ_ㅠ

이미 늦어버림 저기 창문으로 보이는데 딱 이때 갔어야 했는데 밥 때문에 타이밍을 놓쳤다 젠장

 

 

그래도 일단 가보기로

 

 

도착하니 이미 해는 다 졌음 ㅠㅠ

결국 베네치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봤다

그러니까 또 가야겠다

 

 

진짜 해가 딱 떠있을 때 왔으면 완전 멋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다 보이는 게 어딘가

 

 

인증샷 한 장씩 남기고~

 

 

이렇게 베네치아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노을을 보고 이제 야경만을 남겨두고 있다

크크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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