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8.04.16

 

어젯밤 술을 좀 과하게 먹었는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조식은 챙겨 먹어야지 크크크크

둘러보는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다들 아직 자고있나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난 줄 알았는데 상우는 벌써 준비를 다하고 온천으로 출발한다고 역시 젊은 피는 다르다

먹고 있으니까 인석이형이 나오고 연정누나가 룸매를 데리구 나왔다

아무 계획 없던 나는 오늘 뭐 할까 얘기를 하다가 브리엔즈가서 구경하고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스위스패스가 있다면 브리엔츠 가는 기차와

 

 

부랴부랴 씻고 나왔는데 먹구름이 이렇게나 많이 있고 스위스는 비가 오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 거 같다

날씨 영향 100프로 받는 여행지 스위스 그래도 비 안 온 걸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구름 뒤로 살짝 맑은 하늘이 보이길래 살짝 날씨가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인터라켄 동역으로가서 어제 뻘찟해서 2장 샀던 승차권 환불을 받았다

그냥 표 보여주면서 환불해달라고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뭘 자꾸 물어보는데 전~~혀 알아듣지 못했음

우물쭈물하다가 연정누나 룸매분인 민혜누나가 미국에서 산다고 했었던 게 기억아니서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바로 해결됐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숙소까지 물어보던데 이유는 모르겠다..

근데 10프랑을 수수료라고 가져가고 ㅡ,ㅡ 65프랑만 환불해줌 후우

그래도 날린 돈일뻔했는데 환불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돈은 가로로 돼있는데 세로로 돼있는 스위스 돈 프랑

뭔가 돈 같지가 않고 부루마블 같은 그런 놀이할 때 쓰이는 돈 같은 느낌?

 

 

 

 

기차를 타고 이제 이동하는 중

날씨가 좋았으면 훨씬 멋있었을텐데!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브리엔즈가는 길에 동영상만 10개 넘게 찍었는데 줄여서 3개만 올린다

 

얼마 안 가서 승차권 검사를 했다

스위스는 승차권 검사를 엄청 자주 하는 편이니까 무임승차할 생각은 하지도 말잨ㅋㅋㅋ

나랑 민혜누나는 스위스패스라서 아무 문제 없었는데 VIP 패스였던 연정누나.. 문제가 생김

VIP 패스는 브리엔즈 가는 구간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승차권을 다시 사야 한다고 했다

민혜누나가 없었으면 영문도 모르고 돈 지불했을 듯 옆에서 다 번역해주심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뭐는 뭐다 이러면서 다 설명해주심

 

 

브리엔즈 도착~~ 

 

 

 

도착해서 연정누나 승차권 때문에 바꾸던가 하려고 역 안으로 들어가서 물어보는데 직원도 잘 모르는 거 같더라..

일단 VIP 패스로는 브리엔즈 구간 못 오고 유람선도 못 타고 먼저 인터라켄에 돌아가 있겠다고 유람선 타고 도착해서 연락하라고

스위스에 온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스위스패스를 구매하자

 

 

 

 

 

 

 

 

 

 

돌아가는 기차 시간도 많이 남았고 유람선도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사진 타임을 가졌다

 

 

 

 

 

유람선이 곧 들어올 시간이어서 멀리 가진 못하고 역 주변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구경 중

스위스 물 너무 맑은 거 아닌가? 말도 이런 색의 물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여기 이 깨끗한 물은 바다가 아니라 호수인데 만년설과 빙하가 조금씩 녹아서 생긴 호수라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만년설이 녹아야 이런 호수가 생기는거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인 거 같기도하고 자연이란 정말 신기하다

 

 

누나 오랜만이네 잊고 지냈었는데 그립다 그리워

 

 

안녕 오리얌

넌 축복 받은거다

 

 

스위스의 대자연에 또 우와 하면서 감탄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날씨가 안 좋아도 이 정돈데 날씨 좋으면 말이 필요 없을 듯!

 

 

이렇게 깨끗한 물 또 언제 손 담가보겠냐며 물장난 중

물이 너무 차가워서 오래 담구고 있진 못하고 훠이훠이 휘젔는 중

 

 

이 다 보이면서 웃는 게 정말 행복해 보인다

실제로 정말 행복하기도 했다

여행지 1순위였던 스위스에 내가 왔다는 것도 믿기지 않고 대자연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상이가 바르셀로나에서 스위스 얘기를 왜 그렇게 많이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진 찍고 구경하고 그러다보니 유람선이 들어와있었다

연정누나는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으로 돌아가고 나랑 민혜누나는 유람선을 타고 인터라켄으로 돌아간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