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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잠을 설쳤다

런던부터 시작해서 이상하게 자꾸 새벽에 깨고 잠이 오지 않는다...

뭐 때문일까 시차 적응은 아닐텐데 겨우 다시 잠들었는데 사장님이 밥 먹으라는 소리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갔다

 

 

반찬들

 

 

메인메뉴

 

 

거짓말 아니고 다 맛있다 너무 맛있었다

그동안 조식 먹은 거 보면 조금씩 깨작깨작 먹었는데 여기선 많이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도 상필이가 비타민이라며 준 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 어플은 트랜이탈리아 였을거다

스위스에서 SBB를 사용했던 거처럼 이탈리아에서도 트랜이탈리아 어플을 사용해서 열차시간을 봤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8시 58분 기차를 타고 가야한다

피사에 갈 때 팁은 위 사진에 보면

Pisa Centrale

Pisa San Rossore

이렇게 두 개의 역이 있는데

Pisa San Rossore 에 내려서 가면 걸어서 10분 정도면 피사에 도착할 수 있다

Pisa Centrale 에 내리면 걸어서는 한참 걸릴뿐더러 보통 버스를 많이 타는데 이 버스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매치기들이 다 모여있는 버스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많은가보다 나도 타보지는 않았지만 숙소 사장님도 피사는 특히 조심하라며 신신당부하셨다

실제로 이때 피렌체에 군인, 경찰들이 많이 있어서 도둑들이 전부 피사로 도망쳐서 피사에 그렇게 도둑들이 많다고 하심

 

결론은

Pisa San Rossore

여기서 내려서 걸어가자!

 

 

숙소에서 기차역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숙소 위치는 아주 끝내주는 곳에 있다

근데 날씨 너 이럴거니?

베네치아부터 친해졌던 사람들과 함께 떠난다

창은이형은 아프셨나 아무튼 안 간다 그러고 운용이형, 상필, 승희, 승희님이 데려오신 분, 자매 이렇게 7명이서 같이 갔다

서로 지켜주자며 소매치기가 오면 맞서 싸우자곸ㅋㅋㅋㅋㅋㅋㅋ

 

 

역에 도착해서 일단 기차표를 구매했다

구매하는 방법은 무인발권기나 매표소에서 사면되는데 무인발권기로 구매

그냥 출발역 도착역만 정하고 돈 넣으면 끝

가격은 8.4 유로

자매들은 지각을 했는데 기차 시간엔 도착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승차권을 미리 사두고 ㅋㅋㅋ

 

 

기차타러 가는 중~

 

 

여기서도 승차권 검사를 대충 하긴 한다

이럴거면 왜 하는건지 모를정도로 대충 함..

 

 

그리고 이거!

이탈리아에서 기차를 탈 때는 꼭! 반드시 승차권에 펀칭을 해야한다

안 하면 승차권이 있어도 벌금을 무조건 문다

생각보다 이렇게 벌금 내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다고 들었음.. 제발! 꼭 펀칭하고 타자

 

 

펀칭해야되는 이유는 위에 표를 보면 시간이 적혀있지 않아서 피렌체에서 피사로 가는 기차를 시간에 상관없이 탈 수 있어서 펀칭을 안 하면 또 탈 수 있기에 그런 거 같다

좌석도 따로 없고 먼저 앉으면 끝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랑 참 다른 거 같다

그래서 펀칭 안 하고 타서 벌금 내는 사람이 많나보다

위 표에 왼쪽 아래 7769968 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7에 펀칭이 돼있다

기계에 넣으면 알아서 저렇게 펀칭된다

 

 

타자마자 기차에서 바로 승차권 검사를 또 했다

무임승차는 꿈도 못 꾸고 승차권을 한 번 더 쓰자는 생각은 하지도 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승무원이 표 아래에 구멍을 뚫었다

 

 

트랜이탈리아.. 9시간의 고통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좋은 기차가 왔음 크크

우리는 피사를 들렸다가 친퀘테로 갈 예정이다

친퀘테레는 리오마조레-마나롤라-코르닐랴-베르나차-몬테로소 이렇게 5개의 마을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5개 다 못 갈 거 같아서 3개만 정해서 가자고 ㅋㅋㅋㅋ 어디가 좋을지 열심히 알아봤다

 

 

Pisa Centrale 도착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데 빨리 보고싶다면 내리지말자

 

 

5분정도 가니 Pisa S. Rossore 도착 내리자!

 

 

피사는 피사의 사탑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딱 1시간만 보고 11시 25분 기차를 타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마 11시 25분 다음 차는 12시 반이었던가? 그래서 꼭 11시 25분차 를 타야만 했던 거 같다

 

 

생각보다 젊은 친구들이 많은 있었다

다들 피사의 사탑으로 가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표지판은 왼쪽으로 가라고 적혀있는데...

 

 

전부 다 직진을 하는 거 아닌가..

뭐지? 지름길이 따로있나며 ㅋㅋㅋㅋ 구글지도를 켰는데 아무리 봐도 왼쪽이 맞다

알고 봤더니 저 앞쪽에는 학교가 있어서 학교 다니는 학생들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으로 얼마 가지 않아 보이는 피사의 사탑

에펠탑 처음 본 거처럼 신났다

 

 

계속 쭉 걸어가면 되는데 가는 길에 무슨 흑형들이 이렇게 많냐.. 옷도 갱 처럼입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대 맞으면 거의 강냉이 3개쯤은 날아갈 주먹 크기를 가진 형들이 많았다

정신 차리고 걷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쳐다보고 말더라

 

 

다 왔다

저기 두오모처럼 생긴 녀석은 산 조반니 세례당이라고 한다

 

 

여기에도 군인들이 은근 있어서 소매치기 걱정은 별로 안 했음!

 

 

들어가보자!

 

 

피사 대성당과 피사의 사탑

올 ㅋ 내가 이걸 보다니!! 이러면서

 

 

사람은 징그럽게 많았다

도대체 몇시부터 온 건가요..

 

 

사진은 찍을 수 있을까?

이러면서 잔디에는 못 들어가게 했음

 

 

사진을 찍으려면 여기 앞사람들을 다 물리쳐야 한다

 

 

너무 멋있지 않남? 나만 그런가? 처음 봤을 때 너무 좋았다

사진은 많이 안 기울어져 있는 거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기울어져있음

직접 가서 보자!

 

 

다~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매가 늦었던 이유는 바로 이 콘을 사오기 위해서!

 

 

사진은 성공하지 못했다..

뭔가 더럽다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을 찍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포즈를 취해서... 찍어주는 사람과 호흡이 참 잘 맞아야 찍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어.. 빨리 찍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결국 해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만족스러운 사진 헤헤

이 포즈로 저 위에 서 있는 거 자체가 힘들다

나 말고 아무도 하지 못했음... 도대체 어떻게 저러고 서있는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의 생각한 포즈로 인생샷 열심히 찍었다

 

 

바로 뒤에는 Museo Delle Sinopie 미술관이 있는데 피사의 사탑에 대해 적혀 있겠지 모

나는 곧바로 떠나야 하기에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시간 많은 사람들은 들어가 보도록

 

 

정말 피사의 사탑 말고는 볼 게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였기에 잠깐 봤지만 너무너무 좋았다

온갖 포즈를 취해가며 사진 찍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친퀘테레도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피사 안녕!!

이제 친퀘테레로 향하는 기차를 타러 간다

밖으로 나오니 마그넷을 팔고 있어서 상필이랑 둘이서 사려고 보는데 갑자기 다들 오더니 자기들도 사겠다며 모두 하나씩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가격이 1유로였기에.. 다들 그냥 샀던 거 같다

이제 친퀘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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