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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베이글을 맛있게 먹고
미리예약 해둔 유엔투어를 하러 고고!
유엔투어 예약하는 방법은
유엔 홈페이지 들어가서 한국어로 신청하면 된다!
유엔으로 가는 길
날씨가 너무 좋다
아침에 나왔을 땐 흐렸는데
기분 좋아짐
골목골목 안 이쁜 곳이 없네
저분 아침부터 청소하시는 건가
갑자기 서보라더니 다리 길어 보이게
찍어 준다던 ^^
저기.. 도대체 어디 가 길어 보이는 거죠?
아래서 위로 찍어주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거 땜에 한참을 웃었던 게 생각난다
저~ 멀리 유엔건물이 보인다!
출근 길이라 차가 많아지기 시작~
유엔 입구 완전 철통 보안이다
여기를 들어가려면 건너편에
들어가서 확인증을 받아와야 한다
사진을 안 찍었네 아쉽게도 ㅠㅠ
블로그 정신이 넘나 부족
일행 여러 명이 가도 한 명만 대표로 들어가서
몇 명인지 말하고 전부 받아오면 된다
얼떨결에 영알못인 내가 들어가서
받아오긴 했지만 별로 어렵진 않았다
여권 보여주고 몇 명인지 말하면 끝
투어 시작 30분 전부터 와서 기다리라고 적혀있지만
늦어도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투어는 기다려주지 않고
시간 되면 바로 출발~
확인 증을 받고 저렇게 옷에 붙이면 된다
날씨 엄청 좋다 ㅠㅠㅠ
들어갈 때 가방 검사하니 쓸 때 없는 거
가져가지 않도록!!!!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것
뭔지는 모르겠다
로비에 들어가면 지하 1층은
스타벅스와 기념품 샵이 있고
1층에는 투어 신청하는 곳과
구경거리들이 있다
지금까지의 유엔사무총장들을
걸어 놓았는데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아직 프린트가 안됐다고 안 걸려 있었음
창문 사이로 보이는 회의실인가?
엄청나다... 대단
이건 UN 국기
반대편을 보면 또 걸려있는데
이거는 이라크인가? 거기 있던 거를
가지고 와서 보관 중이라고 적혀있다
투어 입장전에도 몇 가지는 볼 수 있으니
일찍 가서 둘러봐야 함!
아 그리고
저거 확인증 받았다고 끝이 아님
로비 쪽에서 한 번 더 예약증을 보여주고
스티커를 받아야 한다
한국어 투어는 주황색 스티커를 줬음
우리 회사 직원분도 이때같이 뉴욕 갔는데
날짜 신청 잘 못하셔서 빠꾸 당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청할 때 날짜 확인 잘해야 함
투어가 시작되고 한국인 남성분이 가이드였다
설명을 아주 자세히 해줬지만
하하하하하 기억이 나질 않네
사진촬영은 되지만 동영상 촬영은 불가
처음으로 간 곳!
유엔투어는 약 1시간 정도 한다
국제연합의 신탁 통치 이사회라고 했나
지금 생중계 중이라고 정숙하고
빠르게 지나가라고 했음
가이드분 사진 있넹
내 나이 또래였는데 UN에서 일하고
대단하다... 4개국어 정도 할 줄 아신다고 했음
각 나라 사람들을 그린 그림
우리나라 사람도 있다고 찾아보라고 했었는데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제일 왼쪽 아래 쟤였나 그랬을 듯?
저기 적혀 있는 숫자의 의미는
하루 동안 사용되는 군사비용이라고 한다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하루마다 초기화된다는데
11시쯤이었는데 엄청 높다
창문 너머로 이스트 강이 보인다
돌이 울퉁불틍하게 돼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뭐 래더라 방사능 땜에 녹은 거라고 했나?
그랬던 거 같다
이 얘기 말고도 저쪽 못 사는 나라에서는
깨끗한 물이 없어서 물을 가지러
어린아이들이 5시간인가.. 걸어서
갔다 온다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ㅠㅠㅠ 불쌍
자 드디어 TV에서만 보던 그곳에 왔다!
정말 엄청 크고 멋진 곳이다
중간쯤 보면 저쪽에는 각 통역사들이
앉아서 실시간으로 통역해서 알려준다고 했음
그리고 앞에 보이는 곳 자리에 앉는 순서는
주기적으로 투표를 해서 알파벳을 뽑는다고 했었나?
예를 들면 C를 뽑으면 C로 시작하는 나라부터
알파벳 순서대로 쭉 앉는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퀴즈로 뭐였지 B로 시작하는 첫 번째나라
이름 맞추기 했는뎈ㅋㅋㅋㅋㅋㅋ
나라를 맞추는 거였는데 수도도 나오고
웃겼다 다들 자기가 아는 걸 다 말한 거 같음
이렇게 유엔 투어가 끝이 났다
여권에 유엔 도장받으려고 얘기를 했는데
2월부터 없어졌다고 한다 ㅠㅠ
저쪽 전쟁국가에서 문제가 생긴 듯해서
이제는 안 찍어 준다고 함
기념품 샵으로 고고
이것저것 파는 게 많았지만
나는 마그넷을 모으고 있으므로
유엔 마그넷을 샀음!
밖에 나오기는길에 보면
이렇게 생긴 총이 있는데
평화를 의미한다고 했나?
전쟁없는 그런걸 의미한다고 했던거 같다
투어를 하면서 생각했던점은
박물관 보는것보단 좋았음
한국어로 설명해주고 익숙한게
나와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아무튼 가볼 가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