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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8

 

파리에서 브뤼셀 가는 방법은 버스, 기차 등등 있겠지만 나는 기차를 선택

 

 

파리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아침 9시16분 기차여서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북역으로 출발

 

 

마지막 파리의 지하철

 

 

파리 북역 주변

저번에 떼제베 환불받으러 왔을 땐 바로 건물 안에서 내렸는데 이 날은 왜 다른 곳에 내려서 걸어간거지?

 

 

도착을 하긴 했지만 혹시나 또 파업으로 운행 안 할까봐 걱정됐다

메일에는 일단 정상 운행한다고 오긴 했지만 내심 걱정..

 

 

브뤼셀까지 날 데려다줄 기차는 탈리스

가격은 무려 49유로... 저렴하지는 않다

 

원래는 파리에서 10일까지 있다가 런던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나보다 먼저 갔던 지상이가 파리에서 10일 정도 있었는데 지루해 죽을뻔했다며.. 바꾸라고 하기도 했고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유로스타가 150유로? 정도 하는데 벨기에에서 런던가는 유로스타가 50유로 정도 하길래 벨기에 들렸다가 런던에 가면 교통비 50유로를 절감할 수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구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브뤼셀이 유럽에서 가장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거를 알지 못한 상태로 벨기에로 갔다

 

 

도착하자마자 기차 운행 여부부터 확인했다

다행히 정상운행 걱정이 한순간에 다 사라졌다

근데 나 ㅋㅋㅋㅋ 8시부터 가 있었네?

 

 

신나서 인스타에도 올리고

 

 

1시간도 넘게 남아서 너무 심심..

북역도 소매치기 각종 사기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는데 나한테 접근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북역에서 그런 걸 보지도 못했다

 

 

표 사는 기계

나름 최신식인 거 같음

 

 

드디어 게이트가 열리고 8번으로 갔다

앞에 저 빨간 옷 입은 직원이 서 있긴 한데 표 검사는 하지도 않네?

 

 

기차는 우리나라 KTX 만큼 괜찮았음

 

 

기차에도 캐리어 도둑이 엄~~~청 많다 그래서 자물쇠로 묶어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차에서 자물쇠로 묶어논거보면 다 한국 사람들이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자나?

이렇게 해놔야 기차에서 잠도 자고 그러지.. 이렇게 안 해놓으면 역에 멈출 때마다 가서 지키고 서있어야 한다

 

 

무사히 기차에 탔으니 가벼워진 마음으로 브뤼셀로 고고

 

 

이렇게만 봤을 때 오 괜찮다! 라고 생각했다

 

 

앞뒤 간격은 엄청 넓지는 않았음

다리가 엄청 길었으면 상당히 불편했을 거 같은데 내 다리길이로는 좀 많이 남네^^

 

 

언제 도착하니..

브뤼셀에 가까워질수록 핸드폰아 안 터지기 시작했다

안돼!!!!!!!

 

 

 1시간 반이 생각보다 길고 지루했다

분명 아침에 나올 땐 피곤했는데 기차에서 잘 거 같았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는 동안 뭔가 없어질 거 같은 그런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아서 그랬던 거 같다

으!!!!! 안 좋은 일 몇 번 당하고 나니까 그 뒤부터 한동안 여행하는 내내 편한 여행이 되지 못했다

잊을 건 빨리 잊고 다음 여행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랬던 모양..

 

 

이런 생각 저 런생각 하다 보니까 도착했다

 

 

아이쒸.. 핸드폰 왜 안되는 건데... 시작부터 불길함이 느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으니 다행!

인터넷이 안돼서 좀 당황했지만 구글지도 검색은 인터넷이 안돼도 맵 확대는 돼서 숙소 가는건 문제없어서 다행

 

 

입국심사 같은 건 없고 내려와서 출구를 찾아서 숙소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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