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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와서 샹젤리제 거리 골목골목 걸어 다녔다

 

 

조용하고 뭔가 깨끗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런 곳에서 집하나 사려면 얼마나 있어야 할까 뭔가 맘에 드는 동네였다

숙소 앞은.. 뭔가 좀 그렇다 아무튼

 

 

아는 게 보였다

매장이 엄청 컸는데 딱히 관심이 없어서 들어가보진 않았는데 뭔가 다른 느낌이었음

뭔가 명품관 같은 느낌이 들었음

 

 

알렉상드르 3세 다리가 근처에 있길래 소화도 시킬 겸 걸어가는 길

 

 

앞에는 조그만한 공원에 동상이있는데 누군지는 관심없고 ㅎㅎ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저~~기 보인다 황금색으로 몇 개 만들어놔서 그런지 멀리서도 잘 보인다

 

 

황금동상 뭐를 의미할까

 

 

건너보진 않았고 딱 여기까지만 봤다

 

 

쁘띠팔레

건물이 엄청 웅장해 보였다

미술관인데 무료입장이라고 하는데 나는 미술엔 관심이 없기에 ㅎㅎ.. 무료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그랑 팔레

처음 여기에 왔을 땐 그냥 처음 와봤던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폴리스 리포트를 받으러 왔던 경찰서였다

밤이었고 정신이 하나도 없을 때여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경찰서..

앞으로는 갈 일이 없기를

 

 

경찰서 앞에 이런 곳도 있었다

확실히 정신이 없었나보다

이제는 여미에서 봤던 지하철 타고 에펠탑을 감상하러 갈 거다

 

 

지하철을 타서 보면 이런 느낌

지하철이 생각보다 너무 흔들려서 잘 찍지는 못했다

게다가 유리는 왜 이렇게 더러운지.. 청소를 아예 안 하는 거 같았다

그래도 멋있었으니까!

 

 

지하철타면서 에펠탑 보는 지하철 라인

 

지하철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을 볼 수 있는 지하철을 타려면 6호선을 타면 된다

Passy 역과 Bir-Hakeim 역 사이의 다리인데 이 다리는 Pont de Bir-Hakeim 이다

다리 밑에도 엄청 멋진고 스냅사진도 많이 찍는 거 같은데 나는 여기까지 가놓고 왜 안 간 걸까 하하...

아무튼 6호선 Passy 역과 Bir-Hakeim 역 사이를 지난다 생각하면 된다

 

 

 다시 찾아온 에펠탑

가만히 앉아서 또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인증샷은 빠질 수 없지

 

 

노래 잘한다 

 

 

그리고 공연을 하고 있어서 앉아서 구경했다

얘네는 다 끝날 때 봤는데 목에 걸고 풍차 돌리더니 끝나고서 재밌었던 재미없었던 간에 돈 좀 달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는놈들

 

 

이번엔 다른 애들이 와서 공연을 했는데 둘이 매번 번갈아가면서 하는 거 같았다

중간중간 웃긴 부분이 많이 잘려서 아쉽긴 하다

보다가 그냥 그래서 촬영을 안 하면 웃기고 촬영을 하면 안 웃기고 유난히 한 명 튀는 놈(검정색 옷에 모자 쓴 놈)이 있는데 걔가 진짜 제일 웃겼던 거 같다 끼가 넘처남!

영상을 보면 중간중간 소리가 끊기는 걸 알 수 있는데 문제가 있는 핸드폰을 구매한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떠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교환하는데 문제가 생길까봐 애플스토어 가야겠다 생각했음

사촌동생도 같이 간다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

 

 

여기서 사고가 터졌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데 사람이 우리나라 출퇴근 시간처럼 사람이 많았는데 다 붙어서 가야하는 상황

나는 정~~말 예민보스 상태라 나한테 손대는 거에 무척 신경을 쓰고 있었다

동생은 아무렇지 않게 그냥 백팩을 뒤로 매고 있었는데 환승하려고 내리니까 가방이 열러있었다....

혹시나 해서 가방을 다 뒤져봤는데 지갑은 있었고 여권이 보이지 않았다

동생도 여권을 숙소에다가 놓고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후... 일단 숙소로와서 여권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여권이 없어짐 ^^

정말 대단한 건 가방 안에 지퍼가 또 있는데 그 지퍼까지 열고 보지도 않고 여권만 빼갔다는 게 너무 어이가없었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절대로 가방 안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ㅡ,ㅡ...

아마 동생 뒤에서 이렇게 가방으로 시야를 가리고 반대 손으로(빨간선) 가방을 열어서 가져간 거 같다

여권인 건 어떻게 알고 빼간건지.. 어떻게 된 게 파리에서는 하루에 몇 번씩 열받는 일이 생기네^^

앞에서부터 내 글을 읽었다면.. 내가 왜 파리를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아래링크에 들어가면 다양한 사기수법을 볼 수 있다

2018/08/05 - [여행일기장/2018 프랑스] - [유럽한달여행 10일차 파리] 에펠탑 야경 / 유럽 소매치기 직접 당한 썰 / 유럽 지하철 소매치기 수법 / 소매치기 유형 총정리 / 소매치기 경험담 / 폴리스 리포트 받는 방법

 

일단은 숙소로 가서 여권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없었고.. 대사관에 임시여권을 신청하라하고 나는 애플스토어로 갔다

도착해서 내가 저번에 구매했던 직원한테가서 마이크가 이상하다고.. 동영상 찍으면 소리가 났다 안 났다 한다고 하니까 보더니 문제가 있는 거 같다고 하면서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더니 30초도 안돼서 오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살 때 붙어있는 그 필름 같은 거 그거를 떼주면서 이게 마이크를 가리고 있어서 그런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정말 민망했다

사실 필름을 안사고 처음에 붙어있는 거 그대로 붙여서 쓰고 있었는데 그게 마이크를 가리고 있을 줄 은 몰랐다

일단은 알겠다 땡큐~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마이크 있는 부분만 다시 잘라서 그대로 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동생은 여권을 신청하긴 했는데 내일이 주말이고 그래서 힘들 거 같다고.. 일요일날 비행기 타야 한다니까 주말임에도 출근해서 만들어주신다고 정말 착하신 분

일단 이거는 해결이 됐고 어떻게 둘 다 이렇게 하나씩 잃어버렸는지.. 참 대단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로와서 저녁을 먹고 카톡 인증이 안되는 걸 해결하려고 쑈를 했다

한국 유심을 꽂고 잠깐 로밍해서 카톡 인증을 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신호가 안 잡혀서 계속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신호가 안 잡힌 게 내가 한국에서 핸드폰을 정지시키고 와서 신호가 안 잡혔던 거다... 멍청..

다시 해외유심을 꽂고 SK에 전화해서 잃어버려서 상황을 설명하니까 본인인증을 한다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 봄.. 내 번호로 전화한 게 아니라서 그런듯했다

그래도 한 시간만 정지를 풀어주고 다시 정지해달라고 하고 그 사이에 인증완료

카톡을 못해서 정말 근질근질했는데 이제 괜찮아졌다 하하

저녁 먹으면서 숙소 사람들이랑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밤에 화이트 에펠탑 보러 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다 같이 가기로!

이 사람들 아니었으면 화이트 에펠탑 못 봤을 거 같았다

뭐 아무튼 하루하루 너무 고통만 받았던 파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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