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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나의 첫 유럽여행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소매치기당해서

1일차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그래서 기록을 하기 위해 글로만 적는다ㅠㅠ

카메라를 왜 가방에 넣어두고 간 것일까...

 

1. 루프트한자 후기

지금까지 장거리는 전부 대한항공을 타고 다녀서

경유하는 게 조금 두려웠다

경유 시간도 2시간인가 그래서 살짝 지연돼서

못 타면 어떡하지.. 경유하는 곳을 못 찾으면 어떡하지

전부다 쓸데없는 생각이었고

다행히 지연이 하나도 안되고 환승도 바보 아니면

잘 할 수 있게 돼있었다

 

서비스도 나름 괜찮고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의자가 진짜 뒤로 엄청 눕혀져서 최고였음

이코노미인데 이렇게까지 되는 게 너무 좋았다

거의 반 누워서 가는 수준

 

그리고 비수기라 그런지 자리도 만석이 아니어서

맨 뒷줄 사람들은 그냥 3자리 혼자 다 쓰고 누워서

가는 거 보니까 괜히 부럽더라...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자는 나도 잘 잘 수 있을 거 같았음

 

기내식 맛없다 해서 기대 안 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맛있었음

 

루프트한자는 슬리퍼를 주지 않는다

꼭 챙겨가길 바람!!!!

 

그리고 외국항공이라 그런지 영화를 볼 때

한국어 자막 지원이 안되는 게 너무 많았음

나처럼 영어를 못하면 매우 심심할 듯

너무 심심해서 영어 자막 틀어놓고

대충 단어 보면서 봤었다......

 

한국인 승무원도 타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필요한 게 있으면 한국인 승무원 불러서

말하면 된다!!

 

정말 열심히 적을라고 비행기에서도 사진 엄청 찍었는데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

 

뭐 아무튼 내 생각은 루프트한자 괜.찮.다 만족

 

2. 입국심사

유럽연합 가입국가는 쉥겐조약인가 뭐시기 때문에

뮌헨에서만 입국심사하고 바르셀로나에선 안 했음!

 

블로그 찾아보니 뮌헨이 런던보다는 아니지만

나름 까다롭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친절하고 웃으면서 심사했음

심사관 2명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얼떨결에 두 명에게 심사

 

심사관 : 영어잘해?

나 : 리틀..

심사관 : 어디가는데?

나 : 바르셀로나!

심사관 : 얼마나?

나 : 원 먼스 (원먼스맞음?ㅋㅋㅋ)

심사관 : 왜?

나 : 트래블!!

심사관 : 또 어디가?

 

라고 물은 거 같은데

내가 못 알아 들었고..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 지으니까

 

심사관: 예를들면 이탈리아?프랑스? 이러길래

나 : 아 오케이오케이

바르셀로나 - 파리 - 벨기에 - 런던 - 스위스 - 이탈리아

심사관 : 왜 그렇게 이상하게가? 좋은 여행해!

나 : 땡큐~

 

이렇게 나의 입국 심사는 끝났다

 

 

2시간 동안 멍 때리면서 마그넷도 하나 구입하고

나중에 알게 됐는데 뮌헨공항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더라.....

이 글을 본 사람은 꼭 이용하삼

커피 기계가 따로 있었던 걸로 기억ㅋㅋㅋ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놔서 딱 3개 있네^^

뮌헨공항 엄청 넓고 깔끔하다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좋다

이때 경유하면서 어떤 아기를 봤는데

세상에 그렇게 천사처럼 생긴 아기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 지금까지 본 아기 중에 최고였음..!!

 

 

밤이 돼서야 바르셀로나에 도착

 

3. 엘프라트공항에서 까탈루냐광장

나는 숙소가 까탈루냐 광장에서 가까워서

공항버스(Aerobus)를 타고 이동

 

공항이 너무 커서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이

너무 멀었음....

한 20분 걸어간 거 같은뎈ㅋㅋㅋ

터미널이 달라서 그런 거 같다

 

-출저 구글이미지-

 

Aerobus 를 타면 된다

하늘색이라 그런지 눈에 버스정류장에 가면

바로 보인다!

 

표는 그냥 기사 아저씨에게 사면된다

편도는 5.9유로

왕복은 10.2유로

 

카드로도 할 수 있는데 카드는 발권기를 이용하면 된다

 

 

도착하니 마중 나와있는 지상이 ㅠㅠ

너무 반가웠다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다니

나보다 하루 먼저 왔는데 벌써 지리를

다 파악해놨더라^^ 신기방기

 

숙소로 곧장 가서 체크인을 했다

까사비씨엔(casabcn) 한인민박을 이용

후기는 나중에 적겠음

 

첫날엔 4인실을 우리 둘이 써서 좋았음 크크

바로 앞에 마트에 가서 맥주를 사서

숙소에 와서 벌컥벌컥 마신 뒤

내일을 위해 일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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