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9.04.27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나서야 기록을 남긴다 하하

 

2월에 이스타항공 특가를 성공해서 홍콩 왕복 13만원에 겟 ㅋㅋㅋ

수하물은 없었지만 어차피 반팔만 가지고 갈 거니까 기내용으로도 충분

 

9시 비행기였나 공항버스를 타고 7시쯤 도착

사람은 적당히 있었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 홍콩은 뉴욕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했다

뭐 안 사신다던 구세주님은 역시나 이것저것 구매했다고 아침 일찍부터 공항가서 라운지까지 즐기고 있고 나는 라운지에 무료로 들어가지 못하니... 햄버거나 먹을까 했는데 어슬렁거리다가 동갑내기 친구와 마주쳐서 카페가서 샌드위치를 먹자며 카페로 갔다

친구는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날 버리지 않았다 고맙 크크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 앉아있었는데 다른 데로 가란다...

쫓겨나서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다 같이 만났다

짐을 한가득 들고오신 구세주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리어에 넣어 달라고해서 놉! 을 외쳤지만 결국 넣었다

친구는 카페에서 결제해놓고 카드를 놓고 갈뻔해서 시작부터 좋지 않을뻔했다

 

 

비행기 타기 전에 딱 한 장 찍었네..? 내가 이럴리가 없는데..

 이제 타려고 줄 서있는데 갑자기 승무원이 내 캐리어를 들어보는 게 아닌가 ㅋㅋㅋㅋ 5키로는 무조건 넘는 무게인데 구세주님이 자기 짐도 들어있다며 알겠다는 승무원

 

 

역시나 좁다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좀 신나 보인다

비상구석을 얻었다고 좋아했던 구세주님은 바로 뒤에 아기가 앉아서 3시간동안 고통을 느꼈다 쌤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잠이 들었는데 분명.. 한참을 자고 일어난 기분이었는데 9시 40분인데도 출발을 안 하고 있네..?

 출발 안 하고 뭐 한 거지..? 출발시간이 거진 1시간이 지난 9시 50분쯤 출발

 

 

역시나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자는 나는 도착할 때까지 잠에 들지 못했다

유심을 교체하고 돈도 한번 만져보고 좁은 공간에서 꼼지락 꼼지락

총무는 나 보고하라며 (조금 빼돌릴까 하다가 봐줬다)

 

 

뭐 이렇게 쓰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게 있어서 옆 사람한테 물어본 건 비밀이다

홍콩 숙소 주소도 몰라서 내려서 물어보고 썼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오면서 흔들리거나 그런 건 없었고 이스타항공 3번째 타는 거 같은데 한 번도 불편한 적이 없었다

 

입국심사는 그냥 여권검사였다

패스!

 

 

우리는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기로 했다

공항철도를 탄다면 이렇게 크게 표시되어있으니 잘 찾을 수 있음

이번 여행테마는 짠내 투어라고 옥토퍼스 카드를 세 개를 다 빌려왔다

두 개는 50홍딸이 들어있고 하나는 안들어 있어서 충전하는데 분명 50달러 충전했는데 33달러만 충전이 되는 건 뭐지..

이때까지만해도 뭔지 몰랐지만 옥토퍼스 카드는 50달러까지인가? 후불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꼼수지만 다시 홍콩에 안 간다면 마지막 날 -50달러까지 쓰고 오도록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우리나라 직통열차보단 후지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좋은 편

 

 

 구룡역까지 엄~~청 빠르게 달렸다

나 신났네

 

 

여행 초심을 잃었다

여기까지 왔으면 사진 몇 백장은 찍었을텐데 블로그 쓰려고 보니까 몇 장 없네..?

홍콩은 아파트가 참 많다

좁아터진 땅덩어리에 다 살아야 하니 그런가보다 집값도 엄청 비싸고..

 

 

구룡역 도착~

아직 밖에는 나가지도 않았는데 습한 게 느껴지기 시작

 

 

표를 탈 때는 안 찍고 내릴 때 찍는 방식 저기 오른쪽 청록색에 찍으면 된다

 

 

미리 받아두었던 표를 키고 저기에 찍으면 열림

어떻게 핸드폰으로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안 알아봤다

나는 익청빌딩이랑 초이홍 아파트만 가면 돼! 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세주님께서 모든 걸 다 준비해서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여행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침사추이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무료라는데 이것도 나는 무작정 따라갔다

 

 

가는 길에 맥도날드가 보였다

우리는 갔던 맥도날드엔 타로 파이가 없어서 결국 먹지 못했는데 저기서는 팔았을까?

 

 

K3 라고 적힌 곳으로 가서 기다렸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버스... 여기 맞냐며 아조시 한테 물어봤는데 대~충 맞다고 하는 거 같다

무료니까 참아야지..

 

 

구세주님 캐리어^^

저 가방이 꽉 차서 돌아갔다는 건 비밀이다

 

 

뭐했다고 한시지

 

 

공금으로 쓸 돈을 걷었다

박총무

 

 

도대체 언제 오는거야 할 때쯤 버스가 왔는데 나는 좀 큰 버스일 줄 알았는데 미니버스였다

사람 많아서 못 타면 줄을 또 기다려야 할 거 같다 참고하자

크크 이제 본격적인 홍콩 여행이 시작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